본문 바로가기
국내도서

호랭떡집

by 글쓰남 2023. 1. 23.
반응형
호랭떡집 - 10점
서현 지음/사계절

2023년 새해를 여는 기대작, 서현 작가 신작!
떡집 사장 호랭이와 시끌벅적 요괴들이 뭉쳤다!

귀엽고 까불거리고 마력(魔力) 있는 캐릭터들이 한가득

옛날 옛적부터 떡 좋아하던 호랭이가 드디어 떡집을 차렸다. 따르릉~ 호랭떡집에 온 첫 주문 전화! 호랭이는 지옥의 ‘염라의 집’으로 생일 떡을 배달해야 한다. 밤새도록 생일 떡을 만들어 지옥에 간 호랭이에게 온갖 이상하고 신기한 요괴들이 나타나 외친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지옥 요괴들로부터 도망치느라 정신없는 호랭이. 과연 호랭이는 떡 배달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 떡집 사장 호랭이의 이야기는 쫄깃쫄깃, 활개 치는 요괴들의 난장은 쿵떡쿵떡, 서현 작가의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찰떡찰떡 뭉쳐 맛난 그림책이 나왔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호랭이가
호랭떡집을 개업한 사장으로!

어두컴컴하고 으슥한 산속에서 불쑥 나타나 으르렁거리던 옛이야기 속 배고픈 호랭이를 기억하는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던 호랭이. 옛날 옛적부터 떡 좋아하기로 소문난 호랭이가 어느 날, 고갯길을 달리던 떡 배달 오토바이를 세운다. 시치미 뚝 떼고 떡 하나 달라 하더니 떡을 맛보고 떡 맛에 반해 한달음에 떡집을 차리게 되는데! 맛있는 떡은 자기가 만들어서 먹는다는 철학을 가진 이 야무지고 귀여운 떡집 사장, 호랭이는 어디서 나타났을까? 서현 작가는 옛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랭이를 현대로 데려와서 떡집 사장으로 변신시켰다. 인트로에서 떡 배달원 위로 구불구불 흐르던 노래가 고갯길 이미지로 이어지고, 순간 화면을 확 채우며 압도하는 호랭이의 등장, 호랭이가 떡집을 차리기까지의 과감하고 리듬감 있는 연출은 떡집 사장 호랭이의 이야기를 잔뜩 기대하게 만든다. 이제 호랭이는 떡을 빼앗지 않고 배부르게 현세를 살아가게 될까? 호랭이의 새로운 운명은?

호랭이가 생일 떡 배달을 간다!
어디로? 지옥으로! 염라의 집으로!

맛난 떡을 한가로이 만들던 호랭떡집에 첫 주문 전화가 울린다. 내일까지 지옥으로 생일 떡을 배달해 달라는 전화! 지옥 걱정보다 떡에 진심인 호랭이는 밤새 생일 떡을 만들어 지옥의 ‘염라의 집’으로 향한다. 세 걸음 만에 지옥에 도착한 호랭이는 이름 모를 온갖 요괴들을 마주한다. 뾰족 요괴, 얼음 요괴, 절굿공이 요괴, 불 요괴, 손바닥 요괴 등 난생처음 보는 신기한 요괴들은 하나같이 호랭이에게 외친다. 왠지 익숙한 말!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지옥도 처음 와 보는데 요괴들은 쫓아오고 호랭이는 정신없이 도망친다. 작가는 서체의 변주와 칸을 점점 많이 쪼개는 연출 방식으로 호랭이에게 조여 오는 긴장감을 표현하는 한편 가로로 길게 확장하여 그린 염라대왕의 생일잔치부터 비밀이 드러나는 결말의 순간까지 흡인력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떡 못 먹어서 걸신이 들렸나 싶게 달려드는 요괴들에게 생일 떡을 모두 빼앗긴 호랭이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호랭이는 염라대왕을 만날 수 있을까? 떡집 사장 호랭이의 웃음 씩! 눈물 핑! 도는 배달 이야기가 깨 냄새 솔솔 나는 떡처럼 고소하게 펼쳐진다.

https://top-news.kr/3790624/167443435121

 

'김승현♥' 장정윤 "딸 수빈, 언니라 불러…아직은 데면데면" (걸환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걸환장' 장정윤이 시부모님, 딸 수빈과 어색한 사이...

top-news.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