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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1~4 세트

by 글쓰남 2018.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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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1~4 세트 - 전4권 - 10점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책읽는곰


다양한 탈것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행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시리즈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사랑받는 작가 구노 노리코의 신작 시리즈입니다. 말썽쟁이 야옹이들이 벌이는 유쾌 발랄한 대소동을 그린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한 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의 주인공은 앙증맞고 귀여운 펭귄 삼남매입니다. 찹쌀떡처럼 둥글넓적한 얼굴, 오동통한 노란 입술, 짤막한 팔다리를 휘휘 저으며 뒤뚱뒤뚱 걸어가는 모습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요 귀염둥이들이 첫 여행을 떠납니다. 셋이서 기차, 배, 비행기, 버스를 타고 친척 집에 놀러 가기로 했어요. 어른들과 함께 타본 적은 많지만, 셋이서만 가는 건 처음입니다. 여행 전날 누나는 출발하고 도착하는 역 이름과 시간표를 적은 수첩을 보고 또 봅니다. 펭이랑 귄이도 누나 옆에 앉아 세면도구, 옷, 비상금, 간식, 장난감 들을 가방에 차곡차곡 챙깁니다. 차를 잘못 타면 어쩌나, 다른 역에서 내리면 어쩌나 조마조마하지만, 여행지에서 어떤 신나는 일이 생길까 기대도 됩니다.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고 즐겁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방법과 안팎 풍경을 꼼꼼하게 담아낸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기차를 타요》에서는 오고 가는 사람들과 기념품, 신문, 도시락 등 다양한 가게로 북적이는 기차역을 보여 줍니다. 삼남매는 일찌감치 역에 도착해 필요한 것들을 사고, 승차 안내 종소리를 듣고 기차에 오릅니다. 그리고 표에 적힌 번호대로 자리를 찾아가 앉습니다. 《비행기를 타요》에서는 다른 교통수단보다 까다로운 비행기를 탑승 과정과 중간 경유지에서 환승하는 방법까지 고스란히 보여 줍니다. 《버스를 타요》에서는 버스를 탈 때는 정류장 안내 방송을 잘 듣고, 내리기 전에 미리 벨을 눌러 알려야 한다는 걸 일러 주지요. 그러면서 기차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먹는 도시락, 배를 타고 가다 우연히 만난 환상적인 돌고래 떼, 비행기가 하늘 높이 날아오를 때의 짜릿함처럼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운 순간들이 함께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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