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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태고의 시간들

by 글쓰남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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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시간들 - 10점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은행나무

창공처럼 무겁고 무한한 연민의 서사
폴란드 문학의 현재를 보여주는
2018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올가 토카르축의 대표작

“경계를 가로지르는 삶의 한 형태를 충만한 열정으로 그려낸 서사적 상상력.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최고의 소설적 능력을 보여주었다.”
_노벨문학상 수상 이유

〈폴리티카〉 선정 ‘올해의 추천도서’ · 코시치엘스키 문학상 · 니케 문학상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상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올가 토카르축의 대표작 《태고의 시간들》이 (주)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폴란드의 국민 작가 반열에 오른 토카르축의 장편소설이 국내에 번역·출간된 것은 처음이다.
《태고의 시간들》은 폴란드의 한 마을 ‘태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허구와 현실이 절묘하게 중첩되는 공간인 이 가상의 마을 ‘태고’는 기이하면서 원형적인 인물들로 채워져 있는 곳이다. 작가는 새롭게 창조한 소우주인 이 마을에서 20세기의 야만적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시간을 기록한다.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로부터 분할 점령당했던 시기, 1·2차 세계대전, 유대인 학살과 전후 폴란드 국경선의 변동, 사유재산의 국유화, 냉전 체제와 사회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20세기 폴란드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이 마을 주민의 신화적 삶과 어우러진다.
토카르축의 세 번째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40대 이전의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유서 깊은 문학상인 코시치엘스키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폴란드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니케 문학상의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 부문으로 선정되었고, 시사 잡지 〈폴리티카〉가 선정한 ‘올해의 추천도서’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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