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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촛불혁명 - 2016 겨울 그리고 2017 봄, 빛으로 쓴 역사

by 글쓰남 2017.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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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 10점
김예슬 지음, 김재현 외 사진, 박노해 감수/느린걸음

‘빛으로 쓴 역사’ 『촛불혁명』 전 과정을 집대성한 역사서


1960 4.19혁명, 1987 6월항쟁, 그리고 2017 촛불혁명

한국현대사 30년 만에 도래한 ‘혁명의 시간’ 

기억은 기록으로 역사가 된다


“불의한 권력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두 가지다. 

살아 움직이는 인간들의 항쟁, 그리고 

그 현장의 진실과 사상을 담은 한 권의 책. 

그 기록과 기억이 다음에 오는 혁명의 불꽃이기 때문이다.” 

- 박노해 시인


혁명은 인류사적 사건이다.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 쿠바 혁명, 68혁명…. 혁명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영감을 주고 새로운 삶을 꿈꾸게 만드는 강력한 기억이다. 그리고 기억은 기록으로 역사가 된다. 세계사에 길이 남는 혁명에는 반드시 그 혁명사의 정본定本이 남아 전해졌다. 



지난 겨울, 우리는 이 땅에서 촛불혁명을 이루어냈다. “이게 나라냐!” 울분과 부끄러움으로 촛불을 들고 모인 그 가을의 외침은, 추운 겨울 백만의 뜨거운 함성이 되어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시켰고, 꽃피는 봄에 민주정부를 탄생시켰다. 1,700만 시민이 183일간 이어온 유례없는 겨울혁명, 평화혁명, 그리고 승리한 혁명. 이 위대한 성취가 세계 인류에게 영감을 주고 미래세대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그에 걸맞는 역사적 정본 한 권을 남기는 일이 절실했다. 10월 29일 촛불혁명 1주년을 맞이하며, 이제 여기 그런 역사서 한 권을 펴내게 되었다. 


『촛불혁명 - 2016년 겨울 그리고 2017 봄, 빛으로 쓴 역사』는 23주간 이어진 촛불집회의 모든 현장의 한가운데서 기록한 책으로, 정권교체 이후 촛불혁명 1주년에 이르기까지 결정적 순간과 역사적 의미를 묵직하게 담아냈다. ‘촛불로 이룬 것은 무엇이고 이뤄갈 것은 무엇인가’ 질풍노도처럼 달려왔던 ‘촛불혁명’ 전 과정을 7개의 국면으로 조망하며, 그 안에서 터져 나왔던 ‘촛불혁명주체’들의 목소리를 45가지 주제로 심층분석했다. 그리고 언어를 넘어서, 세계 시민들 앞에 현장의 모습과 기운을 생생히 담아 보여주기 위해 최종 484장의 사진을 엄선하여 실었다. 그리하여 책을 펼치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지는 장엄한 ‘촛불의 바다’는 우리를 2016년 겨울, 그 날 광장의 함성과 전율 속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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