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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인류의 미래 - 화성 개척, 성간여행, 불멸, 지구를 넘어선 인간에 대하여

by 글쓰남 201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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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 - 10점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김영사

“환상적이다! 하지만 결코 환상이 아니다!”

새롭게 찾아온 우주탐험의 황금기
과학기술은 어떻게 우주를 인류의 무대로 바꾸고 있는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에서 천체물리학과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우주문명을 향한 첨단 과학기술의 세계

인간을 다른 행성에 ‘보낼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언제 보낼 것인가’가 문제일 만큼 지금 우리는 새롭게 찾아온 ‘우주탐험의 황금기’에 살고 있다. 미국은 우주인을 다시 달에 보내겠다는 목표를 애초 2028년에서 4년이나 앞당겨 2024년으로 수정했으며, 2033년에는 사람을 화성에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우주굴기’를 제창하는 중국은 2019년 초 인류 최초로 무인탐사선을 달 뒷면에 착륙시킨 바 있으며, 2020년에 화성 탐사선을 발사하고, 2029년에는 목성 탐사선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은 2040년까지 달에 거주 가능 기지인 ‘문빌리지’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2018년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에 성공하며 우주개발의 문턱을 넘어섰다. 2021년에는 본 발사에 성공하고, 2030년까지 달 탐사선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과거의 우주탐사가 군사적 목적을 띠고 정부 주도로 이루어졌다면, 최근 우주탐사의 특징은 상업적 목적을 띤 민간기업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의 스페이스엑스,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의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의 버진 갤럭틱 등 상업 우주여행을 선도하는 기업은 물론, 이스라엘에서는 세계 최초로 민간기업의 달 탐사선이 “과학, 기술, 공학 그리고 수학(STEM) 분야에 대한 관심을 어릴 때부터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발사되기도 했다. 최근의 이런 전방위적이고 급속한 우주경쟁은 인공지능 로봇과 나노기술, 생물공학과 천체물리학 등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현대의 과학기술과 속속 발견되고 있는 외계행성들, 우주개발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 세계적인 거부들, 이에 힘입은 각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대중의 열망이 어우러진 덕분이다. 

《인류의 미래》는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미래학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미치오 카쿠가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우주에 문명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아주 자세히, 그리고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책이다. 인공지능 로봇과 나노기술, 생물공학과 천체물리학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화성을 비롯한 다른 행성에 거주 가능한 도시를 건설할 수 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카쿠의 상상력은 우리의 태양계를 넘어 외계 태양계로 나아간다. 그렇지 않아도 천문학자들은 외계에서 수많은 행성을 발견해왔고, 그 목록은 지금도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언젠가는 지구처럼 거주 가능한 조건을 갖춘 행성이 발견될 수도 있다. 지금 한창 개발되고 있는 나노십(nanoship)과 레이저항해(laser sail), 그리고 핵융합로켓이 완성되면 성간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우주문명’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독자는 이 책에서 우주 개발의 최전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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