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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 한 시절 곁에 있어준 나의 사람들에게

by 글쓰남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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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 10점
김달님 지음/수오서재

김달님은 어쩜 이름도 김달님이야!
삶에 완전한 어둠은 없다는 걸 알려주는 건 달이 가장 잘하는 일이다.
-김혼비, 《다정소감》, 《아무튼 술》 저자

이 눈 밝은 사람은 대상을 재단하지 않는다.
사려 깊은 태도로 사소해 보이는 일상 속에도 우주가 깃들어 있음을 알려준다.
-윤단비, 〈남매의 여름밤〉 감독

《나의 두 사람》,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 이후 3년 만의 신작
살아갈 용기가 필요한 순간,
불현듯 찾아온 한 움큼 빛 같은 김달님의 글!

누군가가 있던 자리를 알아채는 사람, 앞모습보다 뒷모습에 마음을 기울이는 사람, 《나의 두 사람》,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올해의 책으로 불리며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던 작가 김달님이 3년 만에 신작 산문집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는 전작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조금 더 넓은 보폭으로 삶 곳곳에서 머물렀던 사람들과 그 시절을 이곳으로 부르며 다시 마주한다.
김달님은 언제나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본다. 가족들이 지나왔을 혼자만 알 법한 시간을, 남모르게 숨겨둔 친구의 마음을, 전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은 날들을 사려 깊은 태도로 헤아린다. “외로워질 때면 옆을 봐. 아마도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어둠 속에 함께 서 있을 거야”라는 그의 말은 진심이 되어 곁으로 파고든다. 그렇기에 누가 알아주겠어,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내 삶이 의미가 있긴 한 걸까 하며 스스로 작게만 느껴질 때, 책에 담긴 김달님의 다정한 마음이 한 움큼 빛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때로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우리의 하루를 어디에선가 누군가는 애정 어린 얼굴을 하고서 기억해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많은 것들이 괜찮아지기도 하니까.

 

https://dailyfeed.kr/3790624/16522192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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