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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기후 책 -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지성들과 함께 쓴 기후위기 교과서

by 글쓰남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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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책 - 10점
그레타 툰베리 지음, 이순희 옮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감수/김영사

“희망은 우리가 진실을 말할 때만 찾아온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22년 <더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옵서버>, <네이처> 올해의 책

•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를 불러 모은 그레타 툰베리의 야심찬 기획
• 토마 피케티, 마거릿 애트우드, 나오미 클라인 등 100여 명의 지성 참여
• 과학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모든 주제를 엮은 결정판

기후위기 시대, 모두를 위한 기후 책

“희망은 우리가 진실을 말할 때만 찾아온다. 과학이 우리에게 행동해야 할 근거로 알려준 모든 지식이 곧 희망이다.”
열여섯 살에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주도하고, 유엔 본부 연단에서 뚜렷한 대책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이제 스무 살이 되어 묵직한 책을 들고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았다. 제목은 어떤 수식어도 달지 않은 《기후 책The Climate Book》. 뒤표지부터 앞표지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연도별로 시각화한 가열화 줄무늬Warming Stripes로 표지를 인쇄했고, 툰베리를 포함한 총 104명의 필진의 이름이 담겼다. 녹아내리는 빙상과 꺼지지 않는 산불, 종의 손실, 패스트패션, 플라스틱 오염, 식량 위기와 물 고갈, 탄소예산과 기후정의까지,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과 해법을 한 권으로 엮었다. 전 세계 지성들이 뜻을 모아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하는 과학의 경고이자, 인류가 아직 희망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뜨거운 호소다.

2022년 말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기후 책》은 기후행동의 아이콘 툰베리가 기획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더 타임스>, <옵서버>, <네이처> 등 권위 있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이듬해 2월 미국에서 출간되어 단숨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히 <더 타임스>는 이 책을 우리 시대의 필독서로 꼽으면서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비견했다.
책의 탄생 배경도 흥미롭다. 코로나19로 모든 외부 활동이 중단된 툰베리는 2021년 처음으로 이 책을 구상했다. 목표는 명확하고도 거창했다. 과학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기후위기를 망라하여 다루는 가장 믿을 만한 안내서를 만들자는 것. 인류의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과학적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우리에게 아직 미래를 바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드림팀이 꾸려졌다. 기후학, 지구물리학, 해양학, 경제학, 보건학, 역사학과 기후운동 등 각 분야의 리더격 전문가들이 툰베리의 요청에 응답했다. 기후과학의 최전선에서 연구해온 과학자 드루 신델과 마이클 오펜하이머, 기후변화에 관한 탁월한 저술로 유명한 빌 매키번와 조지 몽비오,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부커상 수상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아메리카 선주민 출신의 식물생태학자 로빈 월 키머러, 《21세기 자본》으로 스타덤에 오른 토마 피케티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나오미 클라인까지. 툰베리가 아니었다면 실현 불가능했을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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