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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인생은 수리가 됩니다 - 반품은 안 되지만.

by 글쓰남 201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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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수리가 됩니다 - 10점
필립 C. 맥그로 지음, 차백만 옮김/청림출판

“흙수저여서, 지방대라, 키가 작아서, 나이도 많고… 

이런 내가 열심히 산다고 되겠어요?”


그래서 이번 생은 포기하고 싶은가? 

인생이 이미 어딘가 망가졌다고 느낄 수 있다. 금이 가고, 흠집이 생기고, 부품이 떨어져 나가고, 녹이 슬어 삐걱댄다고. 아등바등 악착같이 살아도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고,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감도 오지 않는 상황일 수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 그들의 고민과 고통을 나누고, 끝내 해결책을 찾아냈던 경험으로 개개인에게 딱 맞는 인생전략을 정리했다. 그들은 망가져 가는 삶을 고쳐냈고 갈등과 두려움을 털어냈다. 인생은 수리가 가능하다. 관리도, 재정비도 가능하다. 당신의 인생을 말끔하게 수리해 다시 시작하라.


내 인생에 대한 참 따분한 변명들


아래의 목록에서 해당되는 항목이 있는가?


✔ 내 직업으로 더 많은 수입을 벌지 못해 좌절한다.

✔ 틀에 박힌 삶에 치여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한다.

✔ 감정이 메마른 삶이나 결혼 생활을 애써 견디고 있다.

✔ 사는 것이 너무 지루하다.

✔ 목표를 이루는 데 늘 실패한다.

✔ 미래가 없는 단조로운 직업을 유지한 채 버티고 있다.

✔ 외톨이처럼 살지만 바꿀 생각이 없다.

✔ 감당할 수 없는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늘 죄책감이나 좌절을 느끼면서 우울하게 살아간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스스로 검토해보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삶을 책임지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기 때문이다. 대다수 사람은 자신에게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신의 성격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지 않으며, 따라서 성공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삶을 책임지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는 태도, 인생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증상을 저자는 ‘전염병’이라고 부른다. 현실부정, 자신에 대한 무한 신뢰, 무기력 등으로 이 증상은 이미 사회에 만연하다.

문제에 대한 인식과 이해만으로는 부족하다. 혹시 ‘이 정도도 나쁘지 않아’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애초에 명확한 기준이나 확고한 목표가 없었다면, 달성하지 못해도 실패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기준이 모호할수록 실패를 감추기가 쉬운 법이다. 어려운 질문이나 선택을 여전히 부정하고 싶을 수 있겠지만, 이것이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이번 생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더는 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삶은 수리가 안 될 정도로 망가지지 않았다. 고치기에 너무 늦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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