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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 - 좀 더 괜찮아지고 싶은 나를 위한 심리학

by 글쓰남 2018.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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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 - 10점
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찰스 M. 슐츠 지음,
공보경 옮김/더좋은책

우리와 꼭 닮은 사랑스러운 『피너츠』 주인공들과의 흥미로운 만남!

그 속에서 발견하는 진짜 나다운 나로 살아가는 법

스누피, 찰리 브라운, 페퍼민트 패티, 라이너스를 비롯한 『피너츠』 친구들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친숙한 친구들이다. 우리는 『피너츠』 등장인물들의 어처구니없고 엉뚱한 행동을 보면서 때로는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때로는 깊이 공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자신과 너무나 똑같은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또 비슷한 성격을 가진 주변의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한다. 언뜻 보면 단순한 대화가 오가는 듯한 이 친구들의 관계 속에서 아차 하는 깨달음을 얻을 때도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피너츠』 주인공들의 모습이 우리와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찰리 브라운, 독선적이고 심술궂은 루시, 남 탓을 잘하는 페퍼민트 패티 등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을 포함한 『피너츠』 친구들은 우리 안에 있는 다양한 성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피너츠』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상황과 대화를 통해 우리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심리 상태로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좀 더 괜찮아지고 싶은 나를 위한 심리학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가 더좋은책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우리가 가진 어떤 성격 특성이 어떻게 부정적인 결과로 귀결되는지, 또 특정한 패턴을 조금만 바꾸더라도 우리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얼마나 큰 이익을 볼 수 있으며 나아가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만화『피너츠』의 다양한 상황을 통해 보여준다. 


오늘도 여전히 실망하고 자책하지만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좀 더 괜찮은 나로 거듭나는 시간

『피너츠』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우리와 참 많이 닮아 있다. ‘어차피 난 해도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며 무언가를 시도도 하기 전에 포기해버린 적이 있다면, 그건 찰리 브라운과 닮은 모습이다. 또 나를 지배하려는 사람 앞에서 주눅 들어 한마디도 대꾸하지 못한다면? 그건 루시에게 겁먹은 라이너스와 같다. 이처럼 우리는 저마다 부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아, 난 왜 이럴까?’ 하며 자책하곤 한다. 하지만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를 읽으면서 『피너츠』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 안에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자신의 부정적인 성격으로 인해 인생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고 ‘조금 더 괜찮은 나’로 거듭날 수 있다.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루시, 마시, 라이너스 등 『피너츠』 친구들이 나누는 대화, 상황에 대처하는 이들의 태도 및 생각 등을 살피는 동안 이들과 닮은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내 안에 자리한 부정적인 특성과 마주하면서, 그동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나 혹은 일을 하면서 잘 해결되지 않아 고민이었던 부분의 해답을 비로소 찾게 될 것이다. 

오늘도 여전히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자책한다면,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등 우리와 꼭 닮은 친구들을 통해 나를 좀 더 깊숙하게 들여다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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