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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이 횡행하던 금주법 시대에서나 일어날 법한 살인이 발생한다. 길을 걷던 한 사내가 지나가는 자동차에서 발사된 총탄에 머리가 날아간다. 피해자는 사람들의 약점을 찾아내 돈을 요구하던 갈취범. 그의 은행 통장에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입금액을 추적한 87분서 형사들은 피해자들을 수소문해 찾아내지만 피해자들은 쉽게 입을 열지 않는다. 그를 죽인 자는 피해자 중 한 명이었을까? 새로 전근 온 코튼 호스는 지난 사건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고군분투한다.
코튼 호스는 형사반의 누구에게도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말하지 않았다. 그는 처음 형사반에 합류했을 때 한 번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었고, 또 한 번 자신이 틀렸음을 증명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
피해자가 가을에 사냥 여행을 갔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코튼 호스 형사는 그가 묵었던 산장을 수소문하여 산장지기를 만난다. 피해자를 포함해 가을에 산장을 찾은 다섯 명의 남자. 그들 중 누군가가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었던 것일까? 코튼 형사를 집요하게 미행하는 자는 누구일까? 지난 사건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하는 코튼 호스 형사는 이번에도 실수할까 봐 두려운 마음에 동료 형사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범인에게 덫을 놓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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