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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1 : 보지 마시오!

by 글쓰남 2018.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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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1 : 보지 마시오! - 10점
마크 패리시 지음, 한아름 옮김/아이세움

책이 이렇게 재미있었다니! 

게임보다 짜릿한 독서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책보다 게임이 더 재미있는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특히 글밥이 많고 두꺼운 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어린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책이 재미있다는 말이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어린이들을 위해, “배꼽 빠지게 재미있다”는 감상평이 쏟아지는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1: 보지 마시오!》가 출간됩니다. 

맛깔스러운 글과 웃음이 새어나올 수밖에 없는 사랑스런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1: 보지 마시오!》는 유머와 스릴, 그리고 반전이 가득한 책입니다. 나쁜 의도는 없지만 기이한 상상력 때문에 자꾸만 사고를 치게 되는 마티의 모습에 깔깔 웃다가도, 스릴 넘치는 전개 덕분에 이내 다음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30년 동안 만화를 그린 베테랑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경쾌한 그림과 말풍선 안에 담긴 깨알 같은 유머 역시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한번 책장을 펼치면 마지막 장까지 멈출 수 없기 때문에 긴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느꼈던 친구들에게도 제격입니다. 


외계인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나야 엄청 흥미로운 인간이니까 당연히 지켜보고 싶겠지. 

그런데 대체 외계인은 누굴까? 왜 지구에 왔을까? 

주인공 마티 팬츠는 상상력이 뛰어난 (혹은 엉뚱한) 초등학생이자 자칭 예술가입니다. 


“내가 예술가로 살겠다고 다짐한 게 아니라, 원래 예술가로 태어난 몸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어느 날, 마티는 이렇게 적혀 있는 쪽지를 발견합니다. 


“외계인이 널 지켜보고 있다.” 


오, 이런! 지구에 외계인이 나타났다니! 마티는 외계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주변을 관찰하며 추리를 시작합니다. 그 결과,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바로 담임 선생님! 마티가 선생님의 노트북에서 ‘보지 마시오!’라는 폴더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 ‘전멸시키겠다’라는 제목의 파일이 있지 뭐예요! ‘전멸시키다’는 외계인 영화에나 나올 법한 단어인데! 

마티는 병균 옮기기(선생님 앞에서 재채기하여 침 튀기기), 물 쏟기(모른 척하며 선생님한테 물컵 쏟기), 벽화 그리기(학교 정문에 선생님의 정체를 폭로하는 벽화 그리기)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이 엄청난 사실을 알리려고 하지만, 아무도 믿어 주지 않네요. 결국 우리의 고독한 영웅 마티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데……. 정말 담임 선생님은 외계인일까요? 마티는 외계인의 ‘지구 전멸 작전’을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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