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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당신의 완벽한 1년 / 샤를로테 루카스

by 글쓰남 2017.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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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완벽한 1년 - 10점
샤를로테 루카스 지음, 서유리 옮김/북펌
‘미 비포 유’를 뛰어넘는 플롯, 
빠져나올 수 없는 이야기!

- 2016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

“말해봐요. 죽은 내 남자친구의 다이어리를 왜 당신이 갖고 있는지.”

“당신에게 인생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요나단 그리프는 오랫동안 이 질문을 잊고 살았다. 아내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았고 아버지는 치매에 걸렸다. 그러나 대저택과 유명 출판사를 소유한 그는 번거로운 일들을 돈으로 해결하며 오직 평온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데 만족한다. 1월 1일도 언제나처럼 새벽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던 그는 30년 전 자신을 떠났던 어머니의 서체를 닮은 글씨들이 가득 적힌 새해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손에 넣는데……. 

“당신에게 인생의 의미란 무엇입니까?” 한나 마르크스에게 이 질문의 답은 너무나 명확했다. 좋은 것을 보는 것,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 가끔은 우연에 삶을 맡겨 보는 것. 하지만 운명은 한나의 인생을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데……. 치밀한 플롯과 탁월한 심리묘사로 유명한 비프케 로렌츠(샤를로테 루카스)의 최신간 《당신의 완벽한 1년》은 사랑과 이별, 죽음과 운명, 인생 모든 것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다. 



살면서 처음으로 누려본 완벽한 1년,
새해 첫날 벼락처럼 그를 찾아온 마법의 선물!

1월 1일, 여느 때처럼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던 요나단 그리프는 자신의 자전거 핸들에 다이어리가 들어 있는 가방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첫 장에 ‘당신의 완벽한 1년’이라고 적힌 그 다이어리에는 ‘3월 16일에는 뤼트 카페에서 케이크 먹기’처럼 새로 시작하는 1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가 구체적으로 빼곡히 적혀 있었다. 손으로 쓴 글씨가 요나단의 마음을 자극한 이유는 그 글씨들이 떠나버린 어머니의 글씨체와 닮았기 때문이었다. 다이어리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 다행히 1월 2일 저녁 7시에 가야 할 장소가 적혀 있다. 그곳에 가면 다이어리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두 달 전, 한나 마르크스는 꿈이 이루어져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오랫동안 친구와 준비한 일이 성공의 조짐을 보이고, 남자친구 지몬이 곧 청혼하여 결혼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지몬의 상황은 완전히 달랐다. 직장과 건강을 잃고 의욕마저 상실한 그는 병원에서 암 선고를 받아 절망에 빠진다. 한나를 너무나 사랑한 지몬은 그녀의 짐이 되길 원치 않아 그녀를 자유롭게 놓아주겠노라고 이별을 선언한다. 갑작스럽게 닥친 비극적 상황을 그냥 받아들일 수 없었던 한나는 지몬을 위한 새해 다이어리를 준비한다. ‘당신의 완벽한 1년’이라고 이름 지은 다이어리에 새로운 한 해 동안 둘이 어디서 무엇을 할지를 작성하며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병세가 갑자기 심해진 지몬은 한나가 새해 선물로 준 다이어리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줘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리고 1월 1일 아침ㅡ 그 다이어리는 낯선 사람의 자전거 핸들에 걸려 있다…….

출간 전 16개국(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 판권 수출
2016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당신의 완벽한 1년》은 각기 다른 사고방식의 남녀가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습들에서 인생과 운명을 보여주는 수작이다. 아내를 다른 사람도 아닌 ‘베프’에게 빼앗긴 남자, 지나친 무한 긍정주의로 병든 남친을 이해해주지 못한 여자, 개성과 장단점이 뚜렷한 남녀가 서로 다른 시공간을 살다가 결국은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는 그 어떤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쳐서 책을 읽다가 차마 덮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적인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한 번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로맨스소설이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면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아픈 상처를 위로하게 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불완전한 두 인간이 만나 다투고 포용하며 마음을 키워가는 ‘사랑’이야말로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임을 이야기한다. 또한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용서와 관용이 자신의 ‘내적 평안’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는 교훈까지도 은근하게 제안한다.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 어딘가 괴팍하고 부족하여 친근하게 느껴지는 주인공들은 이 책을 읽는 ‘나’, ‘우리’와 다르지 않다. 또다시 새로운 1년을 맞아 몸과 마음을 다잡고자 하는 이 시기에 읽기에 그 어떤 지침서보다 유익하며, 어떤 오락보다도 재미있을 단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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