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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놀이의 마법 - 공부 저력을 키우는

by 글쓰남 201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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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마법 - 10점
오가와 다이스케 지음, 장현주 옮김, 이경은 감수/꼼지락

“공부와 놀이 절대로 나누지 마라!”

아이가 신나게 놀 때 켜지는 배움의 센서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기적의 놀이법


“아이가 세 살이면 부모도 세 살”이라는 말이 있다. 육아는 부모 역시 처음이기에 세간에서 들리는 ‘좋다는 것’이라면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것저것 더하다 정신을 차려보면 ‘시키는 일’에 필사적이 되어버려, 아이도 부모도 지치기만 하는 때가 온다. 

《놀이의 마법》은 일본 최고의 초등 교육 전문가 오가와 다이스케가 아이를 영리하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것은 ‘교육’보다 ‘놀이’가 먼저라고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만 번 이상의 상담 지도를 통해 머리가 좋은 아이, 공부 저력이 있는 아이는 유아기 때 ‘어떻게 놀면서 주변을 학습하는가’를 분석해왔다. 이를 토대로 《놀이의 마법》에 부모와 아이가 하루 3분이면 할 수 있는 놀이법 58가지를 담았다. 낙서·종이접기·블록으로 놀이의 기초 다지기, 숫자 세기·말놀이로 공부를 3년 앞당기기, 애플리케이션·게임·숙제로 자립심 키우기, 심부름·단위·시계로 경험을 확장하기 등 아이가 마음과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노는 사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책 속에 어떤 놀이가 소개돼 있을까? 


★ 한 줄 선 긋기 

가정에 흔히 있는 종이와 연필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한 줄 선 긋기’. 이 체험은 자유로운 그림 그리기와는 다른 의미의 장점이 있다. 첫째, 선 긋기를 통해 글자나 숫자를 쓰는 기본이 몸에 밴다. 어린아이에게 한 줄을 선을 긋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다. 특히 가로선이 그렇다. 그러나 선 긋기에 익숙한 아이는 쓰는 것에 금방 적응한다. 둘째, 모양에 대한 감각이 연마된다. 직선부터 시작해 곡선, 원, 삼각형, 사각형 등의 도형으로 발전시키면 나중에 초등학교 수학의 도형 문제에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


★ 쓰레기 분리수거 

어린 시절부터 쓰레기 분리수거를 맡기는 것도 놀이가 된다.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에는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가 있는데 이를 분리하면서 사물의 속성을 이해하게 된다. 특히 비닐과 플라스틱은 재료의 감촉을 느낄 수도 있어 즐거운 놀이로 여겨진다. 분리수거를 일상적으로 하면 ‘고기를 담은 스티로폼 팩은 부드러운데, 우유팩을 자를 때는 힘이 필요해’라고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는 알아서 깨닫는다. 이것이 효과를 발휘하는 곳은 중학 수학과 과학이다. 생활 속 소재를 활용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 더하면 몇일까? 

일상에서 보이는 숫자를 더해보는 놀이다. 자동차 번호판이나 입장권, 전화번호 등으로도 가능하다. 덧셈이 익숙해지면 ‘더하면 1이 되는 계산식 만들기’라는 식의 응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6211이라는 숫자라면 6+2+1+1=10, 10의 1과 0을 더하면 1이 된다. 사칙연산을 익힌 후라면 텐퍼즐 혹은 텐메이크라는 이름의 4개 숫자로 10을 만드는 게임도 활용해보자. 4669라면 (6+9)×4÷6=15×4÷6=10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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