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먹는 나무 -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
유명 작가들을 제치고 영국 문학의 최고 권위 코스타 문학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던 미스터리 판타지 걸작 《거짓말을 먹는 나무(The Lie Tree)》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2005년 첫 장편 《깊은 밤을 날아서》를 발표하며 ‘문학계의 다크호스’로 촉망받았던 작가 프랜시스 하딩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 《거짓말을 먹는 나무》는 출간 즉시 ‘한 시대의 생생한 묘사, 작가 하딩의 위트와 지적 유희는 이 책을 흥미진진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으로 만들었다(가디언)’,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뛰어난 살인 미스터리이자 모든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흥미로운 스릴러(데일리 메일)’ 등의 찬사를 받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연이어서 데일리 메일 여름철 추천도서 · 선데이타임스 올해의 책 선정, 보스턴 글로브 문학상 · 혼북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가의 대표작으로 거듭났고, 필립 풀먼의 《황금 나침반》에 이어 YA로는 두 번째로 코스타 문학상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명실 공히 모든 연령대를 매혹시킬 최고의 걸작으로 인정받았다.
“사랑스럽고, 어둡고, 빨리 읽히며, 영리한 소설. 모든 연령대에게 어필할 만한 진정한 페이지 터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내용, 잘 짜인 구성, 멋진 캐릭터들 모두 훌륭했다. 이 책이 수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것이라 기대한다.” _코스타 문학상 심사평
19세기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이자 지식인의 딸 페이스가 아버지의 이해할 수 없는 죽음에 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그 중심에 거짓말을 먹고 사는 환상의 존재 ‘거짓말 나무’가 놓여 있어 추리 미스터리 소설인 동시에 판타지 소설, 역사소설로 읽힌다. 검은색 모자에 복고풍 옷을 입고 다니는 작가 프랜시스 하딩은 세상의 변화나 유행 따위에 신경 쓰지 않고 늘 한결같이 새 작품을 구상하고 작가적 역량을 단련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현해가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 비유와 암시, 기괴한 표현력 등이 돋보이는 이 책 《거짓말을 먹는 나무》는 첫 페이지부터 읽는 이의 마음을 잡아끌면서 인간의 진화, 천성과 양육, 거짓말의 본질, 사회에서 여성의 위치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보다 깊이 들여다볼 기회를 안겨주는 작품이다.
'국내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개와 같은 말 / 임현 (0) | 2017.09.24 |
---|---|
인문학으로 만나는 몸 공부 - 노장사상으로 배우고 황제에게 듣는 몸의 원리 (0) | 2017.09.23 |
거미줄에 걸린 소녀 Det som inte dodar oss (0) | 2017.09.23 |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인디언 연설문집 (0) | 2017.09.22 |
언어는 인권이다 (0) | 2017.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