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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2

빌리 린의 전쟁 같은 휴가 빌리 린의 전쟁 같은 휴가 - 벤 파운틴 지음, 민승남 옮김/문학동네 『빌리 린의 전쟁 같은 휴가』는 적확한 산문으로 최고 수준의 미국 문학에 인상적인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 벤 파운틴이 2012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로, 승전여행중인 병사 빌리 린이 이라크 귀환 전 본국에서 보내는 하루를 통해 국가적 관념 속 전쟁과 그 실체, 또는 후방에서의 전쟁과 지옥 같은 전장의 간극을 집요하게 탐구하는 이야기다. 벤 파운틴은 순수하고 순진하지만 동시에 냉소로 완전 무장한 주인공의 시선으로 미국의 전쟁 강박, 전쟁을 시청하고 소비하는 대중, 성과 폭력, 돈과 유명세에 대한 과도한 욕구를 예리하게 꿰뚫어보고 통렬하게 비판하며, 때로는 블랙유머로, 때로는 깊이 있는 사유로 압도적 공감을 이끌어낸다. 유쾌하면서.. 2017. 11. 23.
게임의 이름은 유괴 / ゲ-ムの名は誘拐 게임의 이름은 유괴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명실상부 자타가 공인하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제31회 에도가와란포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134회 나오키상 등을 수상하면서 일본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영상화가 되는 등 데뷔 이래로 꾸준히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의 이름은 유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에서도 손에 꼽히는 반전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인질과 범인이 모의한 유괴 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경쾌하게 풀어낸 이 소설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승자를 알 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플롯이 짜인 탄탄한 작품.. 2017.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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