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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우2

촛불철학 - 문재인 정부에 보내는 한 철학도의 물음 촛불철학 - 황광우 지음/풀빛 ◇ 그때 그 시절 이야기제1부는 1970년대의 ‘대한뉴스’ 이야기로 시작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보기 위해 독재자의 치적을 홍보하는 〈대한뉴우스〉를 시청해야만 했던 시절, 초등학생에게 국민교육헌장의 암송을 강제하고, 전 국민에게 쥐잡기를 요구했던 시절, 무엇보다 100억 달러 수출의 신화를 세뇌시켰던 시절부터 독재를 성장의 필요악이라 강변하는 ‘비정상’, 재벌 구조의 ‘비정상’이 시작되었다. 이어 민중을 학살한 범죄자들이 대통령이 시대에 이러한 ‘비정상’이 완전히 뿌리내렸다. ◇ 성장 프레임의 민낯제2부의 글들은 파탄 난 나라,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는 그대로 재현한다. 10대 재벌의 곳간엔 600조 원이 넘는 부가 쌓여 있지만 서민의 가계부채는 1300조 원이 넘는다. 재벌은.. 2017. 6. 24.
임을 위한 행진 - 윤한봉 전기 임을 위한 행진 - 황광우 지음/오월의봄 순진한 ‘광주 촌놈’이 5월 광주민중항쟁의 ‘수괴’가 되기까지 윤한봉의 어린 시절은 평범했다. 소년 윤한봉은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형제간의 우애도 돈독했던 효자 아들이었다. 공부를 곧잘 하는 모범생이기도 했다. 그러던 그가 대학에 들어가서 돌연 운동가의 길에 뛰어든다. 그날은 유신헌법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라디오로 통해 전해 들은 날이었다. “오늘부터 공부는 끝이다. 국민을 버러지 취급하는 저 독재자, 나는 싸운다.” 결심을 굳힌 윤한봉은 그날로 공부하던 전공 서적을 찢어버렸다. 그 후 윤한봉은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당하고 인혁당 사건으로 무고한 젊은이들이 사형에 처해지는 과정을 목도하며 냉정하고 엄격한 투사의 모습으로 변신한다.그는 기존의 투사들과 달랐다. 선.. 2017.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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