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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3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 페미니스트 크리틱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 김은실.권김현영.김신현경 외 지음, 김은실 엮음/휴머니스트 한국의 여성학자 9인이 이야기하는 페미니즘 ‘대중화’ 이후의 여성주의 2015년 2월부터 시작된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선언과 2016년 5월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촉발된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 제기는 우리 사회의 페미니즘 논의를 활성화시켰다. 2018년 미투 운동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뒤흔들며 여성이 처한 상황과 위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상황을 자각한 여성에게 페미니즘은 어떤 언어로 말을 걸고 있는가? 이 책은 여성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통해 한국 여성문제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서구의 이론이 아닌 우리만의 언어와 문제의식으로 성폭력 폭로 이후, 여성의 병역, 저출산 담론, 이주 여.. 2018. 7. 11.
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 최승범 지음/생각의힘 남자가 무슨 페미니스트야? 최승범은 강릉 명륜고등학교의 국어 선생님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800여 명의 남학생들이 모여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온갖 육두문자와 힘자랑이 오간다. 귀에는 ‘따먹다’라는 단어가 수시로 꽂힌다.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면 “그냥요” “재미있잖아요” “세 보여서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일생을 통틀어 성욕이 가장 충만한 시기라더니 대뜸 “섹스!”를 외치는 학생들도 있다. 자연스러운 욕망임을 알지만 저자는 남학생들이 그런 방식으로 욕망을 표출하는 것이 안타깝다. 아직도 많은 학교에 ‘10분 더 공부하면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처럼 여성을 성취의 보상으로 여기는 급훈이 걸려 있다. 이래도 괜찮은 걸까?남자도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이.. 2018. 4. 20.
온갖 무례와 오지랖을 뒤로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온갖 무례와 오지랖을 뒤로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 화사 외 42인 지음, 한국여성민우회 엮음/궁리 페미니스트가 되고,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싸우고, 곧 세상이 변할 것이라는 희망에 차 있다가도, 나를 둘러싼 상황을 돌아보곤 한숨 쉬게 되는 것.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은 늘 이런 일의 반복이다. ‘차라리 페미니즘을 몰랐다면’이라는 가정을 괜히 해보기도 하지만, 되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그리고 우리는 이 땅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젖꼭지는 보이면 안 돼? 젖꼭지는 핑크색이어야 한다고? 지긋지긋한 젖꼭지 참견에 한마디하고 싶어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갔다. 그 옆을 지나가던 한 남성, “꼴페미들이네!” 한국의 성별임금격차 100:64, 하루 노동 .. 2017.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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