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페르난두 페소아3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 -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한민 옮김, 심보선 추천/민음사 페소아는 평생 장르 불문하고 왕성하고 폭넓게 글을 썼지만, 본인 스스로 시인으로 여겼다. 페소아, 그는 일곱 살 때 처음 시를 쓴 이후 죽기 직전까지 평생 시작(詩作)을 멈춰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국내에선 1994년 그의 이명 중 하나인 알베르투 카에이루의 시집이 『양 치는 목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이래, 페소아의 시는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출간된 두 권의 시선집에는 국내 최초로 정식 소개되는 페소아 본명 및 그의 이명들의 시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이명(異名)은 페소아의 문학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그의 이명은 적게는 70여 개에서 많게는 12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명으.. 2018. 10. 19.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 페르난두 페소아 시가집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한민 옮김/문학과지성사 하나의 정체성에 머물지 않고 수십 개의 이명으로 창작한 시인페소아가 그 자신의 이름으로 남긴 기록들 수많은 이명(異名)으로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원고를 남기고 떠난 포르투갈 최고의 천재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Fernando Pessoa, 1888~1935). 한국 독자들에게는 산문집 『불안의 책』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페소아는 여덟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70개가 넘는 이명으로 수많은 시를 남긴 시인이었다. 그중 페소아가 본명으로 쓴 시 81편을 엮은 시선집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페르난두 페소아 시가집』(대산세계문학총서150)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페소아 사후 발견된 트렁크에는 수만 장의.. 2018. 10. 16.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한민 옮김/민음사 “철학은, 최소한 아직까지는 페소아의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그 사고방식은 아직도 페소아를 논할 자격이 없다.” ―알랭 바디우 ● 『불안의 책』의 작가로 알려진 천재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 “페소아는 19세기 레오파르디로부터 20세기 베케트까지 무(無)를 뮤즈로 두었던 거장 시인들의 계열에 속한다. 페소아의 수많은 이명들은 그를 뛰어난 모더니스트로 만드는 요인들 가운데 하나인데, 이는 오스카 와일드가 ‘가면의 진실’이라고 부르는 것을 믿는 시인들의 산물이며, 또한 T. S. 엘리엇이 J. 앨프리드 프루프록일 때보다 더 엘리엇다울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뉴요커》 수많은 이름으로 썼던 천재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대표 시선집.. 2018. 10.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