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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3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 강화길 외 지음/은행나무 사라지는 여성들에 대한, 사라지지 않을 기록들 여성의 불안을 전면화하는 여덟 편의 아름답고 강력한 은유 여성의 불안을 매혹적으로 형상화한 ‘고딕-스릴러’ 테마 소설집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가 출간되었다. 강화길, 손보미, 임솔아, 지혜, 천희란, 최영건, 최진영, 허희정, 한국문학을 이끌어가는 젊은 여성 소설가 8인이 2020년을 살아가는 여성이 겪는 불안을 다양한 시공간 속에서 재현한다. 2015년 강남역 살인사건에서부터 최근 N번방 사건까지, 일련의 사건들을 경유하며 ‘불안’은 여성의 삶을 설명하는 가장 주요한 감각으로 자리 잡았다. 불안은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혐오와 사회적 압박에서 비롯된 것인 동시에, 스스로가 부여하는 제.. 2020. 7. 30.
이제야 언니에게 이제야 언니에게 - 최진영 지음/창비 “나는 후회하지 않아. 내가 나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폭력의 그늘 속에서 지금도 견디고 있을 우리의 ‘이제야’들을 위해 비가 내리던 2008년 7월 14일, 제야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동생 ‘제니’와 사촌동생 ‘승호’와의 아지트인 버려진 컨테이너로 향한다. 제니와 승호가 오기를 기다리던 제야는 뜻밖에도 같은 동네에 살면서 늘 다정하고 친절하게 굴던 당숙을 맞닥뜨리고 당숙은 거기서 돌변하여 제야를 성폭행한다. 그날 이후 당숙이 자신이나 제니에게 또다시 같은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생각에 제야는 산부인과와 경찰서를 홀로 찾아가며 침착하게 대응하지만, 부모를 비롯한 일가친척들의 소극적인 태도와 전염병에 걸린 듯 취급하는 친구들의 냉소적인 행동으로.. 2019. 10. 6.
모르그 디오라마 - 2019년 제64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모르그 디오라마 - 박민정 외 지음/현대문학 2019년 제64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소설가 박민정이 제64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당선작 '모르그 디오라마'은 "비동의 유포 성적 촬영물이 21세기 디지털시대의 스펙터클이자, 여성들의 죽음(시체)에 관한 방대한 목록이며, 벌거벗은 생명에 가해지는 폭력과 살인의 메커니즘이라는 사실을 환기한다"(평론가 김동식)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후보작에 오른 작품도 함께 수록했다. 우다영의 '노크', 윤이형의 '마흔셋', 이주란의 '넌 쉽게 말했지만', 정영수의 '우리들', 최은영의 '상우', 최진영의 '돌담', 한유주의 '왼쪽의 오른쪽, 오른쪽의 왼쪽' 모두 7편이다. 2018.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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