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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용 (옮긴이)2

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정혜용 옮김/열린책들 거리의 마술사 제니 마턴, 우당탕 기상천외한 수사에 뛰어들다! 앞으로 쭉 눈여겨봐야 할 신인이라는 평을 들으며 대중의 찬사 속에 화려하게 데뷔한 젊은 작가 조나탕 베르베르의 첫 장편소설. 경쾌한 추리,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들, 감동적인 깨달음이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조화를 이루는 이 화려한 모험담은, 심령술과 마술, 탐정 수사가 뒤얽힌 기이하고 매력적인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 간다. 1888년, 뉴욕. 스물여섯 살의 가난한 마술사 제니는 시장 바닥에서 동네 아이들을 상대로 공연을 펼친다. 대가로 돌아오는 건 코 묻은 동전 몇 개뿐. 제니와 홀어머니, 반려 토끼와 비둘기까지, 네 식구가 생활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입이다. 그러.. 2023. 1. 20.
그들의 말 혹은 침묵 [밀크북] 그들의 말 혹은 침묵 deg.kr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에게 가닿기를 갈망하지만 끝내 고독의 언저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배반당한 청춘의 기록 가끔 내게 비밀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비밀은 아니다. 그것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욕구가 없고, 누군가에게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니까. -본문에서 “내 삶에서 불가피하게 직면해야 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1958년의 여름, 나의 열일곱 살 무렵 말입니다. 나는 그 시기를 사회•역사적으로 그려 내기를 바랐고, 이를테면 오토픽션의 방법으로 『그들의 말 혹은 침묵』을 썼습니다.” -아니 에르노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이자 독보적 문체와, 사회적 영역과 개인적 체험을 가로지르는 대담한 주제 의식으로 비평적 성공은 물론, 전 세..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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