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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3

가만히 부르는 이름 가만히 부르는 이름 - 임경선 지음/한겨레출판 올가을,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 단 하나의 이야기 겁도 없이 다가가고, 계산 없이 사랑하고, 상처를 온몸으로 떠안았던 완벽한 모양을 했던 사랑의 날들과 더할 나위 없던 그 순간의 진심들 바람과 공기와 비의 냄새 사이에서 불현듯 되살아나는 어린아이처럼 투명하고 맑은,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의 앞에 서면, 우리는 늘 조금씩 긴장하는 것 같다. 행여 그가 부서지기라도 할 것처럼 조심조심, 부드럽고 사려 깊게 말을 건네려고 애쓴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또한 세상 둘도 없이 소중하기에, 우리는 가장 애틋한 마음을 담아 가만히 그 이름을 부른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사랑이란 ‘복잡한 마음’이다 그 ‘복잡한 마음’에는 슬픔과 아름다움이 함께 깃든다. 누군가를.. 2020. 10. 10.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 요조.임경선 지음/문학동네 두 여자가 있다. 한 여자는 솔직하고 ‘앗쌀하다’. 다른 여자는 자신이 대외적으로 하는 말과 행동에 가식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두 여자는 서로가 재미있고 흥미롭다. 매일매일 SNS 쪽지로 채팅하듯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던 두 여자는 어린 시절 다른 이들이 침범할 수 없는 우정을 나누던 단짝 소녀들이 그랬듯이 ‘교환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완연한 어른 여성이 되어 서로 교환일기를 쓰기로 한 두 여자, 그녀들은 바로 요조와 임경선이다. 두 작가는 일주일에 한 번씩 ‘교환일기’를 육성으로 녹음하여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번갈아가며 업데이트해왔다. 두 여성은 솔직과 가식에 대하여, 어정쩡한 유명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강연하고 글쓰고 노래하며.. 2019. 10. 28.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 임경선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 임경선 지음/예담 임경선 작가는 2016년 ‘마틸다’라는 출판사를 차려 직접 책을 냈다. 바로『임경선의 도쿄』.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터라 일본 특유의 정서를 이해하고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장소들을 많이 아는 작가는 이 모든 정보를 『임경선의 도쿄』에 담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별도의 마케팅 없이 초판 2,000부를 모두 판매했으며 인터넷서점 여행 분야에서 한 달 넘게 1위를 고수하기도 했다. 뒤이어 교토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작가는 ‘감각’의 도시 도쿄와 달리, ‘정서’의 도시인 교토는 “이 도시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일관되게 품어온 매혹적인 정서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여겼다. 일부러 멋을 부리지 않는 도시, 돈보다는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한..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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