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제 : Ce qu'ils disent ou rien (1977년)1 그들의 말 혹은 침묵 [밀크북] 그들의 말 혹은 침묵 deg.kr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에게 가닿기를 갈망하지만 끝내 고독의 언저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배반당한 청춘의 기록 가끔 내게 비밀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비밀은 아니다. 그것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욕구가 없고, 누군가에게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니까. -본문에서 “내 삶에서 불가피하게 직면해야 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1958년의 여름, 나의 열일곱 살 무렵 말입니다. 나는 그 시기를 사회•역사적으로 그려 내기를 바랐고, 이를테면 오토픽션의 방법으로 『그들의 말 혹은 침묵』을 썼습니다.” -아니 에르노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이자 독보적 문체와, 사회적 영역과 개인적 체험을 가로지르는 대담한 주제 의식으로 비평적 성공은 물론, 전 세.. 2022. 2.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