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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오디세이 - 밀레니얼을 위한 역사 오디세이 - 강응천 지음/그린비 ‘나’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세계사 밀레니얼-Z세대는 역사책으로 앞가림한다 ‘역사책’이라고 하면 실용서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당장 앞가림하기도 바쁜데 수백 수천 년 전의 일을 알아야 한다니 납득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세간의 편견과는 반대로 역사책은 지금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가장 유용한 도구다. 살다 보면 얽히고설킨 매듭이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풀리는 순간이 있다. 실마리만 제대로 잡아도 팔 할은 성공이라는 말이다. 눈만 감았다 떠도 새로운 뉴스가 터지는 빠르고 복잡한 세상, 똑똑하게 살고 싶다면 나와 세계의 연결 고리부터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역사 오디세이』는 밀레니얼 세대의 시점에서 역사를 새롭게 재구성한 역사 입문서다. 시간의 흐름이나 지역의 구분.. 2020. 5. 5.
죽는 게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 통계와 역사에 문학과 과학이 버무려진 생의 마지막 풍경 죽는 게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 하이더 와라이치 지음, 홍지수 옮김/부키 가장 바람직한 삶의 마지막 풍경을 찾아서수만 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던 죽음의 가장 기본적인 측면들(죽는 이유, 장소, 시기, 방식)이 한 세기, 특히 지난 몇 십 년 만에 너무나 극적으로 달라졌다. 죽음의 생태학, 역학, 경제학을 넘어서서 죽음을 바라보는 정서 자체가 변했다.의학의 발달은 인간의 수명을 폭발적으로 연장시키고 치명적인 전염병들을 퇴치했으며, 심폐소생술과 뇌전도는 죽음에 대한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바야흐로 현대 의학은 과학의 반열에 올라섰고 그에 힘입어 거대한 의료-산업 복합체를 탄생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런 반면에 이제 사람들은 병원과 요양원에서 죽음을 맞고, 만성질환을 안고 살아가고, 독립성과.. 2018. 12. 2.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 정기문 지음/책과함께 역사란 무엇일까? 진리나 지식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 진지하게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역사를 귀하게 여긴다. 어떤 사람들은 역사가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다고 말한다. 역사가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해준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역사가 삶의 교훈이고, 진리의 증언이며, 미래의 예언이라고 말한다. 역사를 깊이 파헤치고 공부하는 역사학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그런데 여기, 역사에다 무거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손사래를 치는 괴짜 역사가가 있다. 군산대 사학과 정기문 교수는 “나는 지적 능력이 뛰어나거나 진지한 사람이 결코 아니”어서인지 “‘역사는 재미난 이.. 2018. 9. 29.
초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 한 권으로 읽는 138억 년의 역사 초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 김서형 지음, 오승만 그림/해나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빅 히스토리의 주요 개념을 설명하는 한편, 큰 틀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138억 년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아놓았다는 데 있을 것이다. 빅뱅,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생명의 등장과 인류의 진화, 문명의 발달과 산업화 등 138억 년 동안의 기나긴 역사를 시간 순서대로 살펴보면서, 골디락스 조건, 임계국면, 복잡성의 출현 등과 같은 빅 히스토리의 핵심 개념을 빼놓지 않고 설명한다. 빅 히스토리에서는, 세상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이 적절한 조건(골디락스 조건)을 만나면 복잡한 것들이 출현하며, 이렇게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는 지점을 임계국면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을 열 가.. 201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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