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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5

이제야 언니에게 이제야 언니에게 - 최진영 지음/창비 “나는 후회하지 않아. 내가 나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폭력의 그늘 속에서 지금도 견디고 있을 우리의 ‘이제야’들을 위해 비가 내리던 2008년 7월 14일, 제야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동생 ‘제니’와 사촌동생 ‘승호’와의 아지트인 버려진 컨테이너로 향한다. 제니와 승호가 오기를 기다리던 제야는 뜻밖에도 같은 동네에 살면서 늘 다정하고 친절하게 굴던 당숙을 맞닥뜨리고 당숙은 거기서 돌변하여 제야를 성폭행한다. 그날 이후 당숙이 자신이나 제니에게 또다시 같은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생각에 제야는 산부인과와 경찰서를 홀로 찾아가며 침착하게 대응하지만, 부모를 비롯한 일가친척들의 소극적인 태도와 전염병에 걸린 듯 취급하는 친구들의 냉소적인 행동으로.. 2019. 10. 6.
여성, 시하다 - 김혜순 시론 여성, 시하다 - 김혜순 지음/문학과지성사 당대의 언어에 맞서는 시/언어로 누구보다 통렬하게 당대를 비판하고 또 앞질러온 시인 김혜순의 시론을 묶은 『여성, 시하다』(2017)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1979년에 등단해 12권의 시집을 펴내는 내내 김혜순은 남성 중심의 지배적 상징질서를 충실히 구현해온 언어에서 자신의 몸-말을 꺼내어 끊임없이 새로운 목소리로 확장시켜왔다. 분열적이고 산포되는 이미지의 연쇄, 단어와 단어가 부딪쳐 일으키는 파동, 타자와 함께 자신을 재구축하는 다성적이고 역동적인 목소리의 형태를 띤 김혜순의 시는, ‘현실이 없는 시는 없다’는 그 자명한 명제를 온몸으로 증명해 보이듯, ‘언어에 새겨진 문명과 문화의 기획, 권력과 체제의 논리, 통념과 관습의 폭력성을 예민하게 감지하고.. 2017. 8. 20.
한국 여성사 연구 70년 한국 여성사 연구 70년 - 강영경 외 지음/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근대적인 학문으로서 한국의 여성사 연구는 1960년대에 나타나기 시작해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되면서 가족과 혼인 등의 연구를 통해 여성의 역사가 조금씩 드러났다. 그리고 2004년 한국여성사학회 창립과 2007년 전국역사학대회 자유패널 참여 이후 여성사는 역사학 내의 한 분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연구 주제나 방법론도 발전하면서 일상생활사나 신문화사 혹은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살펴보려는 노력이 나타났다. 이 책은 이러한 한국 여성사 연구의 성과를 총제적으로 종합함으로써 현재까지의 연구 흐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법론 모색과 사료 발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한국의 여성사 연구를 고대, 고려, 조선.. 2017. 6. 14.
여성에게 최고로 좋은 식품 여성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보다 훨씬 큰 신체 변화가 겪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년에 접어든 여성들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먹는 음식부터 신경을 써야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성에게 최고로 좋은 식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성에게 좋은 식품, 여성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햇볕으로부터 비타민D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비타민D를 흡수하고 이를 활성화시키는 장과 콩팥의 기능이 쇠퇴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체는 뼈를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퇴지하는 칼슘 흡수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비타민D 강화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나이 든 여성들은 우유 등을 잘 안마시기 때문에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중장년 여성들은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2017. 5. 23.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페미니즘적 책 읽기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 이다혜 지음/현암사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씨네21》 이다혜 기자의 ‘여자 독서 클럽’ 《씨네21》에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를 연재 중인 북 칼럼니스트이자 에세이스트 이다혜 기자.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과 EBS 라디오 〈책으로 행복한 12시〉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며 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읽기를 즐길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이다혜 기자는,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페미니즘적 책 읽기를 권한다.고전이라 불리며 세대를 초월하여 널리 읽히고 있는 소설 속 여성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을까. 어릴 적 그다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 2017.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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