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 강화길 외 지음/은행나무 사라지는 여성들에 대한, 사라지지 않을 기록들 여성의 불안을 전면화하는 여덟 편의 아름답고 강력한 은유 여성의 불안을 매혹적으로 형상화한 ‘고딕-스릴러’ 테마 소설집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가 출간되었다. 강화길, 손보미, 임솔아, 지혜, 천희란, 최영건, 최진영, 허희정, 한국문학을 이끌어가는 젊은 여성 소설가 8인이 2020년을 살아가는 여성이 겪는 불안을 다양한 시공간 속에서 재현한다. 2015년 강남역 살인사건에서부터 최근 N번방 사건까지, 일련의 사건들을 경유하며 ‘불안’은 여성의 삶을 설명하는 가장 주요한 감각으로 자리 잡았다. 불안은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혐오와 사회적 압박에서 비롯된 것인 동시에, 스스로가 부여하는 제..
2020. 7. 30.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 2020년 제65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 백수린 외 지음/현대문학 한국문학의 가장 빛나는 소설과 소설가에게 주어지는, 65회를 맞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문학상인 의 올해의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백수린의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가 선정되었다. 심사는 2018년 12월호~2019년 11월호(계간지 2018년 겨울호~2019년 가을호) 사이,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후보작으로는 강화길 「음복飮福」, 기준영 「완전한 하루」, 김사과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김애란 「숲속 작은 집」, 손보미 「사랑의 꿈」, 우다영 「창모」, 이주란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장강명 「대기 발령」, 최은미 「보내는 이」, 편혜영 「리코터」 가 선정되었다. 수상후보작 강화길, 「음복飮福」 기준영, ..
2019. 12. 16.
멜랑콜리 해피엔딩
멜랑콜리 해피엔딩 - 강화길 외 지음/작가정신 일상이라는 커튼이 휙 젖혀질 때 번쩍, 비춰 보이는 짧고도 강렬한 ‘생의 맛’!한국대표작가 29인의 박완서 작가 콩트 오마주 박완서 작가의 8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소설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들려주는 짧은 소설집 『멜랑콜리 해피엔딩』은 그가 41년의 문학 생활에 걸쳐 늘 관심을 두었던,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저마다의 시선으로 읽고 써낸 결과물이다. 굴곡진 이야기 마디마디에 웅숭깊은 성찰을 담아냈던 고인의 문학 정신에 값하고자 후배 작가들이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답신과도 같은 것이다. 최수철, 함정임, 조경란, 백민석, 이기호, 백가흠, 김숨, 윤고은, 손보미, 정세랑, 조남주, 정지돈, 박민정 등 관록 짙은 중견작가에서부터 재기발랄한 젊은 작가..
201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