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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4

건축은 어떻게 아픔을 기억하는가 -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세월호 추모관까지 건축은 우리에게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하는가!남영동 대공분실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평화의 소녀상에서 세월호 추모공간까지사회적 고통과 기억의 공간, 그곳에서 확인하는 공간의 힘과 공감의 미학 건축은 어떻게 아픔을 기억하는가 - 김명식 지음/뜨인돌 고통스런 기억은 현장에 남는다. 당사자들이 떠나거나 소멸한 뒤에도, 고문실에 떠도는 공기나 형무소 복도에 스민 냄새처럼, 시간의 입자가 되어 그 공간에 머문다. 선연하게 남은 그 기억들은 후인들이 되풀이하여 읽어야 할 사회적 기록인 동시에, 결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쓰라린 역사이다. 이 책은 우리 역사의 아픔이 서린 공간과 건축물에 관한 답사기이자 그곳에 깃든 이름들을 호출하는 레퀴엠이다. 김근태가 전기고문을 당하고 박종철이 물고문을 당했던 남영동 대공분실, ‘일.. 2017. 5. 26.
세월 - 세월호에서 홀로 살아 돌아온 다섯 살 아이 (방현석 소설) 세월 - 방현석 지음/도서출판 아시아 엄마는 희생자, 아빠와 오빠는 미수습자그리고 세월호에서 홀로 살아 돌아온 다섯 살 아이한 베트남 이주민 가족의 기막힌 이야기 1988년 《실천문학》 봄호에 생동감 있는 노동현장을 그려낸 「내딛는 첫발은」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방현석은 『내일을 여는 집』 『십년간』 『당신의 왼편』 『아름다운 저항』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등 우리 현대사에서 노동자의 숨결과 헌신, 민주화 운동 세대의 빛나는 순간들을 포착해 왔다. 그런 그의 시선이 세월호 참사의 그늘을 주목한다. 세월호 참사 당시, 어린 손녀를 제외한 일가족을 잃고 베트남에서 날아온 판반짜이 씨와 그의 작은딸. 아이러니하게도 유일하게 생존자 가족인 동시에 실종자 가족이기도 한 그들이었지만, 아무도 그들을.. 2017. 5. 14.
세월호, 그날의 기록 - 구할 수 있었다 세월호, 그날의 기록 -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 지음/진실의힘2014년 4월 16일,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그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과 기록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 은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이 10개월 동안 방대한 기록과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물이다. 2014년 4월 15일 저녁 세월호가 인천항을 출항한 순간부터 4월 16일 오전 8시 49분 급격히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해 10시 30분 침몰할 때까지 101분 동안 세월호 안과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생하게 재현했다. 배가 급격히 기울어졌을 때 조타실 상황과 승객들의 모습,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도주한 선원들의 대화, 해경 경비정에 옮겨 탄 선원과 해경의 대화, 그 후 해경이 지휘부에 보고한 내용, 사고 소식을 들.. 2016. 12. 27.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통치자 담론에서 피통치자 담론으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 허경 지음, 대안연구공동체 기획/길밖의길 “2016년의 대한민국 사회는 거대한 임계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까지 합리적이었고 용납할 수 있었던 모든 일이 하루아침에 ‘비합리적’인 것으로 치부되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리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도처에서 목격된다. 이러한 현상이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우리가 오늘의 한국 사회를 과거의 틀, 과거의 합리성을 통해 바라보기 때문이다. 나는 이를 이제까지 100여 년간 우리의 인식을 지배해 왔던 서구근대 인식론의 파산을 증명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 현상으로 생각한다. 나아가 나는 이러한 ‘이해할 수 없음’이야말로 오히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합리성의 도래를 알리는 ‘희망의 근거’임을 말하고자 한다.” -.. 2016.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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