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뜻밖의 미술관 - 생각을 바꾸는 불편하고 위험한 그림들1 뜻밖의 미술관 - 생각을 바꾸는 불편하고 위험한 그림들 뜻밖의 미술관 - 김선지 지음/브라이트(다산북스) 17세기 이탈리아의 여성 거장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나 18세기 프랑스의 여성 화가 마담 르 브룅은 미술사에서 사라졌다가 최근 재조명되는 화가들이다. 젠틸레스키의 경우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라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작품은 물론이고 「다나에」, 「비너스와 큐피드」 같은 요염하고 관능적인 그림으로 당대 이름을 날렸지만 사후 아버지의 이름 아래 미술사에서 빠르게 사라졌다. 마담 르 브룅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를 전담한 궁정화가로서 유럽 전역에서 명성을 얻었지만 그 또한 역사에서 이름이 지워졌다. 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재능 있는 여성 화가들이 오랜 성차별의 역사 속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여전히 미술 시장에서 성차별은 존재하지만 좀 더 평등한 사회를.. 2023. 5.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