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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 김영민 논어 에세이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 김영민 지음/사회평론 칼럼계의 아이돌 서울대 김영민 교수 클라스가 다른 인문 에세이스트로 돌아오다 “고전 텍스트 읽음을 통해서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은, 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삶과 세계는 텍스트이다.” # 인문의 품격과 에세이의 감성을 아우르는 김영민의 신작 “위트를 타고 삶의 미시와 거시 사이를 활강하는 글쓰기”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생각거리를 차원 높은 사유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요즘 가장 핫한 지식인, 서울대 김영민 교수(정치외교학과)의 새 책이 나왔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은 부제가 말해주듯이 ‘논어’에 대한 에세이다. 2017년에서 2019년에 걸쳐 《한겨레》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엮었다. “추석이.. 2019. 12. 1.
집중과 영혼 - 영도零度의 인문학과 공부의 미래 집중과 영혼 - 김영민 지음/글항아리 우리 시대 개인들은 제대로 된 집중의 삶을 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기 일쑤다. 대부분이 도시인인 우리는 이유 없는 피로에 젖어 삶에 대한 지속적인 에너지를 유지하지 못한다. 저자는 한국인이 매사에 들떠 부스대고, 명멸하는 하나의 매력에도 전체가 쉽사리 쏠려가 도무지 집중의 미학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관찰한다. 집중 대신 열중과 몰입만이 흔하게 보인다. ‘몰입 학습’ ‘열중 성공론’과 같이 집중은 변질된 형태로 성과주의의 중요한 도구가 된다. 돈으로 뛰고 인기로 먹고사는 축구 선수도 열중하며, 상가 재건축을 위해 세입자들을 솎아내는 이들도 열중한다. 하지만 열중은 집중과 다르다. 열중은 도구적이고 호흡이 짧으며 자기 배리를 보인다. 따라서 그 행위들은 언뜻 순수하고 멋.. 201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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