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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 2020년 제65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 백수린 외 지음/현대문학 한국문학의 가장 빛나는 소설과 소설가에게 주어지는, 65회를 맞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문학상인 의 올해의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백수린의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가 선정되었다. 심사는 2018년 12월호~2019년 11월호(계간지 2018년 겨울호~2019년 가을호) 사이,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후보작으로는 강화길 「음복飮福」, 기준영 「완전한 하루」, 김사과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김애란 「숲속 작은 집」, 손보미 「사랑의 꿈」, 우다영 「창모」, 이주란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장강명 「대기 발령」, 최은미 「보내는 이」, 편혜영 「리코터」 가 선정되었다. 수상후보작 강화길, 「음복飮福」 기준영, .. 2019. 12. 16.
멜랑콜리 해피엔딩 멜랑콜리 해피엔딩 - 강화길 외 지음/작가정신 일상이라는 커튼이 휙 젖혀질 때 번쩍, 비춰 보이는 짧고도 강렬한 ‘생의 맛’!한국대표작가 29인의 박완서 작가 콩트 오마주 박완서 작가의 8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소설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들려주는 짧은 소설집 『멜랑콜리 해피엔딩』은 그가 41년의 문학 생활에 걸쳐 늘 관심을 두었던,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저마다의 시선으로 읽고 써낸 결과물이다. 굴곡진 이야기 마디마디에 웅숭깊은 성찰을 담아냈던 고인의 문학 정신에 값하고자 후배 작가들이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답신과도 같은 것이다. 최수철, 함정임, 조경란, 백민석, 이기호, 백가흠, 김숨, 윤고은, 손보미, 정세랑, 조남주, 정지돈, 박민정 등 관록 짙은 중견작가에서부터 재기발랄한 젊은 작가.. 2019. 2. 8.
더 나쁜 쪽으로 / 김사과 더 나쁜 쪽으로 - 김사과 지음/문학동네 『더 나쁜 쪽으로』는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 실린 소설들은 한국이라는 좁은 무대에서 벗어나 세계를 바라보고자 하는 김사과 소설의 최근 경향을 보여준다. 공간적 배경이 외국으로 설정된 작품뿐만 아니라 구사되는 언어의 경계마저 허물어진 전위적인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1부의 첫머리에 놓인 「더 나쁜 쪽으로」는 세상을 향한 분노를 폭력적으로 그려온 김사과 소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계기가 된 작품이다.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몽환적인 서사 속에서, 소설가 ‘나’는 자본주의에 잠식된 도시를 향한 환멸을 내면으로 침잠시키면서 연인, 나아가 세계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걸을 수 있는지 자문한다. 기성 사회의 무대인 ‘거리’를 맨발로 빠.. 2017.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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