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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2

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 - 강남순 선생님의 페미니즘 이야기 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 - 강남순 지음, 백두리.허지영 그림/동녘주니어 페미니즘은 2~3년 사이 새로 생긴 이슈가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것임에도, 여전히 유행처럼 이슈와 논쟁을 몰고 온다.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을 보편적 정서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조심스럽고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일까? 페미니즘은 여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특별히 어려운 것도 아니다. 나와 다른 타인을 차별 없이 존중하는 건강한 사고의 실천이다. 그럼에도, 일상 구석구석에 촘촘히 파고든 오해와 편견을 허물기가 결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오래된 관습과 편견을 깨는 일이 만만치 않지만 그럴수록 ‘수면 위로 올라온’ 페미니즘을 제대로 마주해야 한다. 특히나 우리 사회는 유연한 사고와 감수성을 익혀야 할 어린 시절에 필.. 2018. 10. 16.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 천주희 외 지음/낮은산 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수학여행을 가던 아이들의 어처구니없는 수몰, 광장에 나온 한 농민의 국가 권력에 의한 죽음, 국민 손으로 세운 국가 수장이 유령이었음이 드러나는 과정, 여성, 장애인, 소수자들을 향한 극렬한 혐오… 우리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강렬한 페이지로 남을 시간을 지나왔다. 부정의에 분노하고 정의를 부르짖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차별과 혐오와 불평등이 생겨났고, 선의로 모인 집단에서조차 배제와 폭력이 발생하는 것을 지켜보며 "인간이란 대체 어떤 존재인가"라는 탄식이 흘러나오기에 이르렀다. 생물학적 인간 종(種)을 넘어 인간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인간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특성을 지.. 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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