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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일러스트 에디션)

by 글쓰남 201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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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일러스트 에디션) - 10점
J.K. 롤링 지음, 짐 케이 그림, 강동혁 옮김/문학수첩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환상의 마법 세계!
《해리 포터: 일러스트 에디션》이 선사하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일러스트 에디션》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짐 케이가 창조해 낸 매혹적인 이미지가 가득한 《해리 포터: 일러스트 에디션》의 시리즈를 여는 첫 번째 책이다.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의 수상자인 짐 케이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아무리 솜씨가 빼어나고 《해리 포터》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그였지만 여덟 편의 영화에서 창조된 인상적인 캐릭터와 장면 들이 독자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는 상황에서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엄청난 중압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도전을 즐기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예술혼을 유감없이 이 책에서 발휘했다.

영화 속 이미지와 차별화를 위해 그는 먼저 자신이 머릿속으로 떠올린 세 주인공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실제 어린이들을 찾았다. 7편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그는 영화제작자 못지않은 감식안으로 캐스팅해야 했다. 그가 가장 그리기 어려웠던 인물은 해리로 모델 또한 가장 늦게 발견했다. 그 주인공은 런던의 지하철 안에서 손잡이에 원숭이처럼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호그와트의 ‘건축’을 시각화하는 데도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할애했다. 그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J.K. 롤링이 호그와트의 각 방과 탑, 문, 성벽에 대해 묘사한 장면을 꼼꼼하게 메모해 두고 두꺼운 종이와 플라스티신(공작용 점토)으로 모형을 만들고 조명을 비춰 실루엣이 어떻게 보이는지, 책 속에서 해리가 석양을 보았다면 성의 어느 방향에 있었는지 파악하는 등 자기만의 완벽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온갖 노력과 열정을 들였다.
이렇듯 방대한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해리 포터: 일러스트 에디션》은 가히 짐 케이가 특별한 시각적 기법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해리 포터》 시리즈라고 할 만하다. 독자들은 J.K. 롤링의 놀라운 이야기와 더불어 짐 케이의 독특한 이미지 속에서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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