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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오프닝 건너뛰기

by 글쓰남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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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건너뛰기 - 10점
은모든 지음/자음과모음

“완성된 이야기가 아니라
언제나 미완성의 방식으로 존재하는
사랑의 문법……”

『애주가의 결심』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은모든의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쾌적한 맛이 났다.
요란하고 뜨거운 충돌의 반대편에 위치한 듯한 맛이었다”

너와 내가 공존하기 위한
적당한 온도와 속도를 가늠해보는 일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두 번째 작품으로 은모든 작가의 『오프닝 건너뛰기』가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으로 2018 한경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섬세하고 리드미컬한 문장으로 전하는 상실과 단절, 소통과 연대에 대한 공감력과 그 위무의 힘이 간단치 않았다”(전성태 소설가, 심사위원)는 심사평을 받으며 소외된 청춘들의 연대감으로 세상의 냉소를 눅이는 소설을 선보여왔다.
『오프닝 건너뛰기』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방식의 ‘관계’들에 관한 이야기다. 세 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막 결혼한 부부이거나 연애하지 않고 살아가는 중이거나 이전의 연애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대의 문법이 바뀌어도 사랑과 연애 그리고 결혼을 둘러싼 문법은 좀처럼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기존의 문법과 불화하며 여기저기서 충돌음”(작품 해설, 박혜진 문학평론가)을 낸다. 이 소설은 이렇듯 “요란하고 뜨거운 충돌”음 속에서 너와 내가 공존하기 위한 적당한 온도와 속도를 가늠해보고 있는 것이다.

https://dailyfeed.kr/3790624/16688585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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