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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아틀라스 한국사 - 전면개정판

by 글쓰남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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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한국사 - 10점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지음/사계절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의 탄생
사계절출판사는 그동안 『역사신문』, 『세계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 등 대형 역사 기획물을 출간하며 역사 대중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의 기획물들은 시장과 학계 양쪽에서 호평을 받았고, 그 성과에 힘입어 그다음으로 도전한 것이 한국사학계의 대표적 미개척 분야인 역사지도(Historical Atlas)이다. 현재까지도 학계에 역사지도를 전공하는 연구자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역사지리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담고 있는 역사 연구는 극히 보기 드문 실정이다. 하지만 역사에서 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역사란 결국 공간 위에 펼쳐진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역사지도에 관심을 기울여 대중에게 수준 높은 아틀라스 도서를 제공하는 서구처럼, 한국의 역사학계와 출판계도 이제 지리정보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가 되었다.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는 바로 이런 의지와 포부를 가지고 기획되었다.

역사는 강역을 정해놓고 읽어야 한다

상고하건대 역사를 읽는 자는 반드시 먼저 강역을 정해놓고 읽어야 한다. 그래야 점거한 상황을 알 수 있고, 전벌(戰伐)에서의 득실을 살필 수 있고, 분합(分合)의 연혁을 상고할 수 있다.

순암 안정복은 『동사강목』 서문에서 지리고(地理考)를 특별히 싣는 경위를 이처럼 설명한다. 역사상의 어떤 사건이나 주제를 지도 위에 표현하여 공간적으로 파악해야만, 그 역사의 진정한 모습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강역을 정해놓고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 안정복의 뜻을 되살린 것이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이며, 그 가운데 첫 번째 책이 바로 『아틀라스 한국사』이다. 우리는 역사를 대할 때 시간의 흐름이라는 측면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그 시선을 공간의 확장 과정으로 돌리고 우리 역사의 빈 공간을 채우고자 한다.

18년 만의 전면개정판, 이렇게 달라졌다

● 한국사 핵심 주제 20개 증가(구판 93개 → 전면개정판 113개)
● 본문에서는 다루지 못한 한국사의 주요 주제를 선정, ‘특집’ 주제 신설(총 15개)
● 지도·그래프(구판 229장 → 전면개정판 281장) 및 도판(구판 93장 → 전면개정판 202장) 대폭 증대

『아틀라스 한국사』는 일반 독자는 물론 역사 전공자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책이 출간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다 보니 지도는 물론이고 글의 내용도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에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진이 다시 뭉쳐 전면개정판 작업에 착수했다.
전면개정판은 지난 18년간 축적된 한국사 연구의 성과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제작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구성했다. 한국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113개의 주제로 구석기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사 통사를 보여주며, 특히 산업과 경제의 발전에서 문화와 생활의 향상에 이르기까지 경제사와 문화사 측면을 대폭 보강했다. 아울러 구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집’ 주제를 15개 추가하여 시대별로 사회적·문화적 발전상을 강조했다. ‘벽화와 비문을 통해 본 고구려의 대외교섭’, ‘신안 앞바다 해저선의 유물들’, ‘근대 지식인의 세계여행’, ‘코리안 디아스포라’ 등 특집 기사를 통해, 지도와 글이 맞물려 역사의 순간을 드러내는 이 책의 장점을 더욱 부각하고자 했다. 책의 말미에는 한국사 주요 통치자들의 계보도와 시각자료의 출처 및 소장처 등을 정리해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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