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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숲속에 잠든 물고기

by 글쓰남 201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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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사라진다. 그러면 끝난다.’
교육열에 빠져드는 엄마의 욕망과 심리를 
세심하게 그린 가쿠다 미쓰요 장편소설!

현재 일본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작가 가쿠다 미쓰요가 젊은 아이엄마의 일상과 심리가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장편소설. 내밀한 심리 묘사의 대가 가쿠다 미쓰요는 일본 주요 문학상을 석권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1999년 일본 도쿄에서 일어난 일명 ‘수험 살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아이가 행복하기만을 바랐던 평범한 가정주부의 마음에 살의가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 수작이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기르며 서로 의지하던 엄마들 사이의 관계가 점차 의심과 불안, 질투로 물들며 무너지는 과정을 가쿠다 미쓰요만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담아내 독자를 압도한다.
가장 주목받는 일본 여성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수작

숲속에 잠든 물고기 - 10점
가쿠타 미츠요 지음, 권인옥.김경림 옮김/나남출판


가쿠다 미쓰요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현재 일본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작가이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나오키상ㆍ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ㆍ시바타 렌자부로상 등 권위 있는 일본 문학상을 석권하며 문단 내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국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팔고 싶은 책”인 서점대상 후보로 선정되어 대중성도 입증된 작가다.《공중 정원》 등 다수가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높은 완성도를 증명하기도 했다.
횡령 사건을 다룬《종이달》, 유괴를 다룬《8번째 매미》에 이어,《숲속에 잠든 물고기》는 한 주부의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평범한 일상을 살던 사람이 어떻게 위험한 범죄에 빠져드는지를 숨 막히게 그려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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