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화창하고 해가 잘 뜨는 날이라면 빨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이유는 그래야 빨래가 보송보송하게 잘 마르기 때문이겠지요. 겨울과 봄 사이, 장마철 주부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빨래 말리기입니다. 빨래를 하고 나서 냄새가 나면 다시 빨아야 하니 그것처럼 번거로운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널어 입자니 찝찝하고 냄새가 나니 참 고민되지요. 이런 좋지 않은 냄새를 없애주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
빨래 보송하게 말리기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세탁 후 바로 너는 것입니다. 빨래가 축축하게 젖은 상태로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퀴퀴한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탈수를 끝낸 빠래는 바로 건조대에 널어주세요. 빨래를 널 때에는 간격을 넓게 떨어뜨려서 널어주세요. 빨래끼리 붙어 있으면 바람이 안 통해 건조 시간이 오래걸리고 이때문에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빨래 사이의 간격은 5cm이상으로 주고 긴옷과 짧은 옷, 두꺼운 옷과 얇은 옷을 교차로 널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빨래를 보송하게 말리는 또 다른 방법은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는 것입니다. 빨래가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빼곡히 널어야 할 때, 건조대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걸면 신문지가 습기를 빨아들여 빨래가 빨리 마른다고 합니다. 물론 처음 빨때 적은 양의 빨래를 빨아서 넌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바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빨래가 쌓이고 양이 많아지겠지요. 그럴때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조금 보템이 될 것 같네요.
집에 선풍기와 제습기가 있다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빨래 건조대를 향해 선풍기를 틀어 통풍을 시기켬 빨래가 더 빨리 마릅니다. 제습기가 있다면 빨래 건조대 아래서 작동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이불 빨래의 경우 장마철에 빨아야한다면 작은 방이나 제한된 공간에 이불을 널고 제습기를 작동시킨 후 문을 닫아주면 몇 시간 뒤 아주 보송하게 말라있는 이불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빨래에 한 번 냄새가 생기면 없애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뜨거운 물로 삶아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옷감의 손상이 염려된다면 40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해도 왠만한 세균과 얼룩은 제가된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에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옷을 행굴 때 식초 3~4방울을 넣어주세요. 이것만으로도 냄세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식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식초냄새가 날 수도 있으니 양조절을 잘 해주세요.
언제나 보송한 기분좋은 옷을 입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빨래 보송하게 말리는 방법을 잘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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