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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2

핸드백 대신 배낭을 메고 - 소설가의 활력 갱생 에세이 핸드백 대신 배낭을 메고 - 유이카와 케이 지음, 신찬 옮김/웅진지식하우스 산에 오르자 삶의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걷기의 마력 "이유는 모르겠지만 산행의 고통을 맛보고 싶었던 것 같다. 숨이 차오르고 심장이 터질 듯한 고통,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한계점까지 나를 몰아붙이고 싶었다. 그렇게 하면 루이를 잃은 상실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등산을?」 중에서 저자가 등산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반려견 루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이었다. 그녀는 스위스 산악 지역 출신의 세인트버나드인 루이를 위해 매일 기온이 낮은 새벽과 밤 시간대에 산책을 시켰고 루이를 위해 두 번이나 이사를 할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다. 하지만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가루이자와에서도 루이는 여전히 힘겨워했고, .. 2019. 5. 5.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 탐서주의자 표정훈, 그림 속 책을 탐하다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 표정훈 지음/한겨레출판 “그림 속 저 책은 무슨 책일까?” 에드워드 호퍼, 르네 마그리트, 벨라스케스, 고흐 작품을 비롯해 국내외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새롭고 흥미로운 작품에서 38권의 책을 발견하다 “책이 묘사된 그림이 적지 않다. 그러니 한 번쯤 이런 궁금증을 품어봄 직하지 않은가? ‘그림 속 저 책은 무슨 책일까?’ 이 책의 출발은 바로 그런 궁금증이었다.” 출판평론가이자 번역가로 동서양의 문‧사‧철을 가로지르며 지식을 그러모으는 데 뛰어난 표정훈 작가의 신작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이 출간됐다. 단독 저술로는 《철학을 켜다》 이후 약 6년 만이다. ‘그림 속 저 책은 과연 무슨 책일까?’ 이 물음에서 써 내려간 이번 책은 대중에게 친숙한 에드워드 호퍼.. 2019.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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