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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지은이)2

좋은 곳에서 만나요 좋은 곳에서 만나요 - 이유리 지음/안온북스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작품 〈빨간 열매〉가 당선되며 등단한 이후 발표작마다 독자들로 하여금 ‘다음 작품을 더 기대하게 된다’는 평을 받아온 이유리 작가가 두 권의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와 《모든 것들의 세계》에 이어 첫 연작소설집 《좋은 곳에서 만나요》를 안온북스에서 펴냈다. 앞서 발표된 작품들에서 불가해한 현실을 초월적 상상으로 맞서며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덤덤하게 특유의 낙관을 고유의 섬세한 묘사들로 납득시켜온 이유리 작가는 《좋은 곳에서 만나요》에서 한층 더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꿰어나간다. 작가는 고되고 고약하며 잔혹하기까지 한 인생에, 자신만의 위트와 세련된 문장으로 이유리식 희망을 새겨넣으며 마침내 독자들의 몸과 마음을 일으켜 세운다.. 2023. 7. 15.
기울어진 미술관 - 이유리의 그림 속 권력 이야기 기울어진 미술관 - 이유리 지음/한겨레출판 “명작을 그려낸 화가인가, 시대와 권력자가 띄운 ‘선량한’ 차별주의자인가”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이유리 작가가 풀어내는 그림 속 권력 이야기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 그림을 매개로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고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던 이유리 작가의 신간 《기울어진 미술관》이 출간됐다. 바로 이전 작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에서 남성 화가의 작품에 가려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이번 책에서는 예술작품 속 여러 권력관계와 그에 숨겨진 ‘마이너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로부터 예술이 돈과 권력을 떠나 독립한다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었다. 화가들은 자신을 후원해주는 권력자와 그림을 구입해주는 재력가들의 입맛에 맞게 그림..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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