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서

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 씨

글쓰남 2018. 9. 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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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 씨 - 10점
큐라이스 지음, 손나영 옮김/재미주의

덥수룩한 수염, 무념무상의 눈빛, 험상궂은 인상

“늑대인가, 곰인가, 여우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이름, 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 씨

한국과 일본 커뮤니티를 휩쓴 티벳여우 시리즈가 한국에서 책으로 출간되다!


10대에서 50대, 전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네 컷 만화 ‘친절한 티벳여우’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원제는 <티베트 모래여우 스나오카 씨>이나 한국의 커뮤니티에 오르내린 이름 ‘친절한 티벳여우’를 그대로 살려 <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 씨>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일본의 유명 만화가 큐라이스가 만들어낸 이 희대의 캐릭터는 ‘험상궂지만 친절하게, 무심한 듯하지만 다정하게’ 세상 사람들을 돕는 ‘츤데레’의 전형으로 이삽십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사십대 아저씨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 큐라이스 작가는 온라인상의 뜨거운 인기에 부응해 세상에 아직 공개하지 않은 특별한 에피소드와 뒷얘기를 아낌없이 이번 책에 담아냈다. 


‣ 루리웹, 디시갤러리, 웃긴대학… 아니, 주식 카페에까지?

‘친절한 티벳여우’가 도대체 뭔데 이래?


2017년 어느 날부터 각종 유머 게시판, 개발자 커뮤니티, 덕후(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 사이트는 물론이고 주식 카페, 맘 카페에까지 오르내리는 이름이 하나 있었다. 일명 ‘친절한 티벳여우’. 정체는 대사 하나 없는 일본의 네 컷 만화다. 


만화의 주인공은 우리나라에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무념무상의 상징이 된 중년의 티베트모래여우 스나오카 씨. 일본의 만화가 큐라이스가 취미로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한 이 네 컷 만화는 일본 열도를 넘어 소리 소문 없이 한국으로 흘러들어왔고, 사람들은 자체적으로 이 만화에 ‘친절한 티벳여우’라는 제목을 붙여 곳곳에 퍼 나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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