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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코하우징 공동체 - 스칸디나비아와 북미의 연령통합형 코하우징을 찾아서

by 글쓰남 201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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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하우징 공동체 - 10점
최정신.홍서정 지음, 최정신 사진/어문학사

“새롭게 떠오른 미래의 주거 대안, 코하우징”

따로, 또 같이의 삶을 지향하다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문제되는 고독사, 한부모 가정에서 빚어지는 육아의 어려움 등 오늘날 사회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주거형태를 소개한 책이다. 미래의 주거 대안으로 새롭게 떠오른 코하우징이란 주거 형태로 스칸디나비아와 북미의 사례를 모았다. 코하우징이란 일반적인 주택의 개념에서 벗어나 일정 공간이나 시스템을 공유하며 생활하는 주거단지이다. 코하우징이 생소한 독자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주거 사진, 도면, 실제 주거인의 인터뷰 자료 등을 담았다. 


우리의 꿈을 실현시켜 줄 새로운 보금자리 

코하우징은 1988년에 이미 25년간 공동체주택의 역사를 가진 덴마크로부터 시작되어 유럽, 북미, 아시아 대륙으로 전달되어 자립적인 개인주택에 살면서 공동체의 이점을 복합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생활양식으로 전파되고 있다.

코하우징의 사회적 교류와 공유자원의 정도는 공동체에 따라 다르다. 코하우징의 개발은 상상, 욕구, 자신들의 이웃을 능동적으로 창조하려는 사람들의 자원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코하우징은 어떤 특정이념을 추구하기보다는 보다 실용적이고 사회적인 주거 환경을 희망하는 민주적 원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코하우징의 기본 이념은 공동체 안에서 주민들이 공동생활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민끼리의 친밀감을 도모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념을 토대로, 일하는 기혼여성은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고, 홀로 사는 노인과 1인 가구는 고독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코하우징은 현대사회의 문제를 개선하고 현대인의 요구를 반영한 미래의 주거대안이다.

코하우징의 특성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주민의 연령, 즉 연령통합형 코하우징인가, 시니어 코하우징인가 하는 점이다. 시니어 코하우징은 55세 이상의 부부나 1인 가구만을 주민으로 한정한다. 반면 연령통합형 코하우징은 0세 이상의 영유아를 포함하여 90세 이상의 노인층까지 연령에 제한 없이 다양한 주민이 거주하기 때문에 공동활동의 요구, 종류, 빈도, 커먼하우스 디자인 등의 세부적인 면에서는 연령에 따른 차이가 나타난다. 이 책에서는 스웨덴과 덴마크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까지 지역의 코하우징 사례에서 시니어 코하우징을 제외한 연령통합형 코하우징만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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