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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초록빛 여름철 보약 매실의 효능

by 글쓰남 201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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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동양화가들은 오래전부터 매화를 사랑했습니다. 겨울과 봄 사이 추운 날씨에도 꽃을 피우는 매화를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3, 4월 매화나무에 꽃이 피었다 지면 5, 6월 즈음 파란 열매가 달리는데, 이를 매실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여름철 보약인 매실의 효능과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보약 매실, 5, 6월 초여름의 문턱은 매실을 수확하는 매실철입니다. 이때를 놓치면 싱싱할 매실을 사기 힘들지만 요즘은 매실 농축액, 매실주 등 각종 가공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1년 내내 매실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매실 수확은 6월부터 시작되지만, 매실이 완전히 익으려면 7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성숙한 매실과 6월의 매실은 이름부터 다릅니다. 노랗게 성숙한 매실은 황매라 부르고 6우러 초에 수확한 매실은 청매라 합니다. 별일이 없는 한 매실 수확은 매년 6월 초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과실로서 영양가가 최적이기 때문입니다.



여름 보약 매실, 매실은 즉, 음식물의 독, 혈액의 독, 물의 독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피로를 회복시키는 식이요법으로 옛날부터 '더운밥에 매실 장아찌 한 개'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식중독이 많은 늦은 봄이나 여름철에 매실장아찌를 마련하여 두고 더운밥에 한 개를 입에 물면 입맛을 돋을 뿐만 아니라 장염이나 식중독 등 탈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매실은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하고 칼슘, 인, 칼륨 증의 무기질과 카로틴, 구연산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은 포도당의 10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매실소스 샐러드입니다. 재료로는 매실 5개, 양상추 100g, 방울토마토 5개, 파프리카 1/2개, 단촛물, 식초 설탕 각 2큰술, 요구르트 드레싱 플레인요구르트 1/2컵, 설탕1/2큰술, 레몬즙 1/2 작은술, 레몬 1작은술이 필요합니다. 

매실은 씨를 제거하고 단촛물에 담가둡니다. 양상추는 먹기 좋게 손으로 뜯고, 방울토마토는 2등분합니다. 파프리카는 0.5cm 두께로 채썰고 재료를 솎어 요구르트 드레싱을 만들어, 준비한 채소와 매실을 섞은 다음 접시에 담아 드시면 됩니다.


매실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상처난 것이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날로 먹으면 중독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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