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도서

아빠가 되었습니다 - 사토 히로시

by 글쓰남 2017. 12. 26.
반응형
아빠가 되었습니다 - 10점
사토 히로시 지음, 정상민 옮김/북스토리아이

새로운 생명의 신비로운 탄생 앞에 태워나 줘서, 또 가족의 일원이 되어 주어서 그저 고마운 마음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한한 감동은 신혼부부가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는 바로 그 순간 느끼게 된다. 아기가 태어남으로써 비로소 한 가정의 어른으로 진짜 ‘부모’가 되는 만감이 교차하는 그 감동적인 순간, 어디 먼 우주의 별에서 지구라는 곳, 그것도 우리나라에, 그중에서도 바로 우리 집으로 찾아온 작디작은 이 천사에게서 엄마와 아빠는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고 신비롭고 경이로운 감정에 휩싸인다.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한번 봐달라고 배시시 웃고 꼬물거리는 사랑스러운 모습은 바라만 보아도 그저 신기하고, 엄마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빠를 닮은 것 같기도 한 작은 천사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아빠는 아기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엄마 곁에서 ‘아빠’가 될 준비를 하며 손꼽아 아기를 만날 날을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가가 세상에 태어나 가슴에 안긴 순간, 우리 집에 찾아온 그 천사는 한순간에 어른들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버리고 엄마와 아빠의 마음은 물론 모든 생활까지도 몽땅 바꾸어 버린다. 아기가 태어난 후 처음 아빠가 되어 느끼는 경이로움과 사랑스러운 마음의 감정을 따스하고 감동적인 그림으로 담은 그림책 『아빠가 되었습니다』가 북스토리아이에서 출간되었다. 



이야기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 하나로 아이와 어른, 모두가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며 따뜻한 그림책을 펴내는 작가 사토 히로시는 이번 그림책 『아빠가 되었습니다』에서 솔직 담백하게 써 내려간 아빠의 심경 고백을 통해 잔잔한 감동과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비로운 생명의 탄생을 경험하면 누구나 가장 순수한 눈빛으로 사랑을 듬뿍 담아 하염없이 아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반복해서 여러 번 읽고 또 읽어도 읽을 때마다 가슴을 시리게 하는 감동을 선사하는 따뜻한 그림책 『아빠가 되었습니다』는 부모들에게는 아이를 처음 만난 날의 소중한 기억을, 아이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나를 사랑하는 아빠의 소중한 마음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