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토끼의 결심 -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송순섭 옮김/주니어김영사 |
- 《책 먹는 여우》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장편 창작동화
- 어느 금요일 밤, 한 소년이 슈퍼 토끼가 되었다!!
- 빛나는 토끼 똥과 만화가 가득한 독특한 이야기
어느 날 밤, 슈퍼 토끼가 된 소년의 토끼 생활 100% 적응하기!
검고 빛나는 토끼털, 4미터나 되는 점프력, 토끼 말도 술술술!
그야야말로 진정한 슈퍼 토끼의 세계가 펼쳐진다!
왜 로베르트는 ‘슈퍼 토끼’가 되었을까?
‘책 먹는 여우’의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이 선보이는 고학년 장편동화!
먼 옛날 사라진 고대 토끼 누랄라구스 렉스
빛나는 토끼똥과 만화가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
사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토끼들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고대 토끼인 누랄라구스 렉스에서 착안한 이야기이다. 동물을 등장시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이야기꾼 프란치스카 비어만이 이번에는 토끼 이야기를 들고 왔다. 이번 이야기는 고대 토끼와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결합해 펼쳐지는 생활 판타지이다. 갑자기 슈퍼 토끼가 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의 비밀, 아이들만이 공유하는 이야깃거리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그간 저학년 동화를 주로 선보인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야심찬 장편동화이다. 특히 매 페이지를 만화로 채워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어느 금요일 밤, 엄청난 야채를 먹고 갑자기 슈퍼 토끼가 된 소년!
몸이 날아오를 듯 가볍고 힘이 넘친다
그리고 이 소년을 지켜보는 토끼 무리
열한 살인 로베르트는 텔레비전 보기, 학교 노는 날, 단 것을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다. 그리고 엄마는 이런 것을 몹시 싫어한다. 보다 못한 엄마가 어느 금요일 밤, 저녁 식사 때 로베르트에게 엄청난 양의 야채를 먹게 한다. 되도록 혀에 닿지 않게 조심조심 샐러드를 삼킨다. 하지만 입 전체에 당근즙이 퍼지고, 참으려고 애를 썼지만 흙 씹는 맛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엄마의 눈치를 삼키며, 샐러드를 먹고 또 먹는 로베르트를 재미있게 쳐다보는 여동생. 심지어 맛있어 보인다고 약을 올리기까지. 이렇게 로베르트는 여느 가족과 다름없이 평범한 저녁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한순간에 로베르트는 커다랗고 까만 토끼 발이 바지에서 튀어나오면서, 검고 빛나는 토끼털로 덮인 거대한 토끼가 되었다. 놀라 소리는 지르는 엄마와 달리 로베르트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꼼꼼히 관찰하며, 깡충 뛰고 빙그르르 돌며 재미있다는 듯 소리를 지른다. 그렇게 토끼가 된 로베르트는 이제 자신을 멈출 수 없고, 집 밖으로 뛰쳐 나간다. 이유는 모르지만 커다란 토끼로 변했고, 기분 나쁘지 않다. 교문을 뛰어넘어 운동장에 들어가고, 때로는 네 발로 달리고 높이 뛰어 본다. 몸이 건강해진 것 같다. 이런 로베르트를 조용히 지켜보는 토끼의 무리는 구원자가 나타났다고 좋아한다. 드디어 위대한 토끼신이 응답한 것이다.
학교 스타가 된 슈퍼 토끼 소년 로베르트!
정말 위대한 토끼신이 보낸 구원자일까?
얼떨결에 슈퍼 토끼가 된 로베르트에게 토끼의 말이 술술 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를 찾아온 한 무리의 토끼들. 학교 생태 학습장에 사는 야생 토끼들이다. 그 누구도 몰랐던 사실이다. 페촐드 교장 선생이 생태 학습장에 체육관을 세우려는 것을 막아 달라고 부탁한다. 체육관이 세워지면 갈 곳이 없어지게 될 토끼들의 사연을 들은 로베르트는 최선을 다해 체육관 건립을 막는다.
https://news-topic.net/3790624/16711384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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