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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럭키 드로우 -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

by 글쓰남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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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 10점
드로우앤드류 지음/다산북스

 

20대의 드로우앤드류가 끝이 보이지 않던 무기력을 빠져나와 30대가 되어 자신만의 일을 찾기까지 무수히 당겨온 ‘레버’들을 엮은 첫 번째 책. 우연히 발견한 인턴십 포스터를 보곤 충동적으로 미국 LA에 날아가 디자인 일을 시작한 이후부터 다시 한국에 돌아와 거액의 연봉을 거절하고 상위 1% 밀레니얼 프리워커로 거듭나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동영상 10개만으로 구독자 10만을 모은 ‘마세슾’의 콘텐츠 기획력과 32살의 나이에 매달 직장인 연봉에 버금가는 ‘패시브 인컴’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최초로 공개한다. 아직 ‘나만의 길’을 찾지 못해 일과 삶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람이라면,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밀레니얼 프리워커가 지난 6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제적·시간적·정신적 자유를 얻게 된 과정을 통해, ‘좋아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날 아침에도 출근 시간에 맞춰 잠에서 깼다.
하지만 더 이상 내게 출근할 곳은 없었다.”
5만 원짜리 이케아 책상에서 시작된 작은 날갯짓

6년 전, 25살의 나이로 미국 LA에서 시급 10달러를 받고 인턴으로 디자인 일을 시작한 청년이 있다. 매 끼니를 시리얼로 때우기 일쑤였고, 이불이 없어 사계절 내내 겨울 이불로 버텼다. 언제 해고되어 강제로 귀국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밤낮없이 모든 열정을 일에 쏟아부었다. 그렇게 함께 성장한 회사가 새 사무실에 입주하기 전날, 청년은 해고를 통보받았다. 다음 날 출근 시간에 맞춰 일어났지만 더 이상 출근할 곳은 없었다. 그는 그때서야 ‘회사의 가치’를 키우는 데만 열중했지 정작 ‘나의 가치’는 전혀 키워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청년의 이름은 드로우앤드류. 부당한 해고를 당하고 가장 힘들었던 것은 당장의 생활고도, 주변의 시선도 아니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봤자 그것이 온전히 ‘내 것’이 되지 않는다는 무력감이었다.
깊은 배신감을 안고 새 회사로 이직했지만 정해진 일만 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는 무기력한 시간이 이어졌다. 집에 돌아가 넷플릭스를 보거나 친구와 맥주를 마시는 것이 전부였지만, 그는 더 철저하게 일과 삶을 분리하며 ‘워라밸’에 집착했다. 하지만 마음속에 커다랗게 자리한 공허는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그의 마음을 더 갉아먹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워라밸을 지킬수록 역설적으로 나의 우울증은 더 심해져갔다. 나는 일이 그리웠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열심히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그때부터 그는 차분히 내면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너는 지금 행복하니?’ ‘요즘 뭐가 가장 불안해?’ ‘네가 진짜로 하고 싶은 건 뭐야?’ 철저히 혼자가 되고 나니 비로소 자신에 대한 깊은 탐구가 가능해졌다는 저자는 어느 날 50달러짜리 이케아 책상을 구입해 그곳에서 천천히 자신만의 세계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드로우앤드류’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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