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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17 : 적당한 불편 - 김용섭 지음/부키 |
당신이 미처 몰랐던 일상 속의 진짜 트렌드
2017년 '적당한 불편'을 매력으로 느끼는 우리의 욕망을 읽다
★ 플렉시테리언이 급증하게 된다고?
★ 화학적 싱글이 남녀 관계의 새로운 화두가 된다?
★ 먹방 시대, 이제는 신맛이 트렌드가 된다고?
★ 백화점은 왜 '백화점'을 버렸을까?
★ 2017년, 성수동을 '핫 플레이스'로 주목해야 한다?
★ 고양이 대세론, 고양이 같은 사람들이 뜬다?
★ 자발적으로 가난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 내일은 없다? 오늘만 사는 낭만적 현실주의자들이 늘어난다!
딱딱한 지표와 통계 대신 우리 일상을 통해 내년의 트렌드를 보여 주는 생활·문화 전용 트렌드서 『라이프 트렌드 2017』이 나왔다. 2013년 '좀 놀아 본 오빠들의 귀환', 2014년 '그녀의 작은 사치', 2015년 '가면을 쓴 사람들', 2015년 '그들의 은밀한 취향'에 이어 『라이프 트렌드 2017』에서는 '적당한 불편'을 핵심 키워드로 다룬다.
돈으로 불편을 사는 사람들, 감수할 만한 불편을 새로운 매력으로 느끼는 사람들. 적당한 불편을 라이프 스타일로 받아들인 이들이 만들어 갈 2017년을 『라이프 트렌드 2017』을 통해 한 걸음 앞서 만나 보자. 생존을 위해 과거와 결별해야 할 '뉴 노멀'의 시대를 헤쳐 나갈 남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돈으로 불편을 사는 사람들, 감수할 만한 불편을 새로운 매력으로 느끼는 사람들
적당한 불편을 라이프 스타일로 받아들인 이들의 숨은 욕망을 포착하라
지난여름, 강남역에 '쉑쉑버거' 국내 1호점이 개점했다.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날씨로 푹푹 찌는 여름이었지만 쉑쉑버거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었고, 길게는 1시간가량 웨이팅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사실 전혀 낯선 풍경은 아니다. 누구나 가 보고 싶어 하고, 경험하고 싶어 하는 '핫 플레이스'에 가면 엄청난 인파와 길게 늘어선 줄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중요한 건, 이렇게 넘치는 인파 속에서도 요즘 사람들은 그다지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오랜 기다림 끝에 '핫'한 경험을 한 일을 SNS에 올려 인증하고 공유하기를 좋아한다. 약간의 불편을 겪긴 했지만, 그것이 자신의 경험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보통 '불편'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만, 여기에 '감수할 만큼 적당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감수해야 할 불편의 크기보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경험의 가치가 더 높으면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얘기다. 경우에 따라서는 받아들이는 걸 넘어 적극적으로 불편한 경험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그것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좀 더 멋지고 세련돼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무조건 빨리빨리 쉽게 얻는 것보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남다른 의미와 가치를 안겨 주는 걸 선호하는 시대다. 이런 경향은 일상의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이고 소비와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적당한 불편'을 받아들이는 이들의 욕망을 포착하는 것이 '2017년 라이프 트렌드'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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