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양파 감자 레시피

당근 양파 감자 레시피 - 야마다 히데스에 지음, 김윤희 옮김/니들북

 

당근, 양파, 감자 ‘딱’ 세 가지로
메인 요리부터 간단 밑반찬, 안주까지

친근한 채소,
당근․양파․감자로 만드는
간편하고 맛 좋은 레시피

냉장고 속에 단골로 상주하는 자투리 식재료 당근, 양파, 감자! 이 지극히 친근하고 평범한 재료들로 상상 가능한 요리는 기껏해야 카레 아니면 다른 메인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는 부재료 정도였다. 하지만 당근, 양파, 감자도 맛있는 메인이 될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훌륭한 요리로 뚝딱 변신하는 착한 식재료 ‘당・양・감’으로 우리 집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보자.

| 안녕하세요.
당근, 양파, 감자입니다.
카레 말고 되는 거 많거든요!

당근, 양파, 감자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꽤 있는 편이고, 특별히 필요하지 않은 이상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그런 식재료다. 게다가 메인 재료로 쓰기보다는 요리에 부수적으로 넣을 때가 많아 애매하게 남기 일쑤다. 이렇게 자투리로 남은 당근, 양파, 감자는 오랫동안 냉장고에 상주하며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처럼 자리만 차지하다가 대용량 카레에 무더기로 때려 넣어진다.
저자는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요리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비련의 당근, 양파, 감자를 카레와 조림의 무한 굴레에서 구해내 기가 막히게 맛있는 요리로 변신시킨다. 어느 집에나 있는 냄비, 프라이팬, 볼 같은 기본 조리 도구와 당근, 양파, 감자만 준비하면 된다.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로 당근, 양파, 감자가 메인인 한식, 일식부터 프렌치, 이탈리안, 퓨전 요리까지 접수해보자.

| 사계절이 제철, 장바구니에 부담 없는 착한 식재료 당근․양파․감자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있는 집밥 만들기!

당근, 양파, 감자는 1년 내내 맛있는 대표적인 채소다. 물론 먹는 것이기 때문에 제철은 있지만 사시사철 안정적인 맛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착한 식재료다. 장바구니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래 둬도 쉽게 상하지 않아 곁에 두고 요리에 활용하기 딱 좋다. 뿐만 아니라 다른 식재료와의 케미가 좋아서 단독으로 요리해도 좋고 집에 있는 다른 재료와 함께 요리해도 좋다.
이 책에는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먹어 없애서 처리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주재료로서 훌륭한 요리로 변신시키는 플렉스가 있다. 당근, 양파, 감자가 몸에 좋은 채소임에도 좋아하지 않아서 찾아 먹지 않았거나, 이들 삼인방으로 뭘 만들어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 결국 카레나 조림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훌륭한 레시피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