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 황현 지음/웅진지식하우스 |
★김이나, 미미(오마이걸), 적재 강력 추천★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힘내’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침묵을 함께 견디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니까”
감정이 메마른 채로, 매일 꾸역꾸역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임감이라는 실낱같은 에너지로 버텨왔다. 나는 그저 그런 삶을 사는데 SNS 속 세상은 화려하다. 그래도, 아직은 반복되는 삶을 버틸 용기가 있다.
주저앉아 울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이제 내 안에 남은 에너지는 없는 걸까. ‘소진되었다’는 느낌에도 쳇바퀴 같은 하루를 굴리고 있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그래도, 지나보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가장 아름다웠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임을 알고 있다.
… 외로운 시간을 지나는 당신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네고 싶다.
“힘들 걸 알면서도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던
그날의 너는 정말 기특해”
사랑에 둔하지 못해 버거울 때가 있다. 물리적 거리는 가까운데 마음의 거리는 멀게만 느껴지니까. 남들 다 하는 사랑이, 이별이 왜 그렇게 힘들까. 그래도, 내 마음에 솔직했다. 사랑에 둔해진 채로 감정 없이 사는 것보다 아파하는 편이 더 나았다.
현실을 생각하면 힘들고 외로울 때가 있다. 계속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초조해지고, 이러다 나를 찾는 이가 아무도 없을 것 같아서 두렵다. 그래도,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계속하기로 했다.
… 또다시 걸음을 내딛는 당신을 응원하고 싶다.
“숨을 쉬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반짝이는 삶이라 생각해”
곡을 만들고 가사를 쓰는 사람, 황현의 문장을 읽다 보면 이런 생각에 닿게 된다.
지난 어떤 기억이든 꺼내보면 그 시간 속의 나는 반짝이고 있음을.
숨을 쉬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반짝이는 삶이라는 것을.
그가 건네는 위로의 문장들이 오늘도 반짝이는 모두에게 가닿는 순간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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