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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나의 123 영어 공부 - 1일 2시간 3개월의 기적

by 글쓰남 2018.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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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23 영어 공부 - 10점
이성주 지음/차이정원

미국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없다면,

눈 딱 감고 3개월만 더 해보자!


전교 꼴찌, 영어로 세계를 삼키다

한 남자가 있다. 그는 2014년 캐나다 하원 부의장 보좌관으로 일하며 캐나다 하원 인권위원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기여했다. 2016년 북한 주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린 책 《Every Falling Star》를 썼다. 영어로 쓰인 이 책은 미국.영국.캐나다 등 여러 영어권 국가에 동시 출간되어 시빌스상, 프리먼상을 비롯한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영국 외무성 쉐브닝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세계적 위상의 워릭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는 미국 정부의 초대로 청와대 국빈만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대화를 나누었다. 2018년 국제교육기술포럼 연사로 세계 정상들 앞에서 희망을 이야기했다. 미국 국무성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2018년 9월부터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분쟁 분석 및 해결학 박사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30년쯤 영어 공부만 한 것일까? 미국에서 나고 자랐을까? 아니다. 그는 2002년에 한국에 와서 열일곱 살의 나이로 알파벳을 처음 본 탈북민이다. 북한에서 인민학교만 겨우 졸업한 탓에 나이보다 3년 늦게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첫 영어시험 점수는 0점. 개교 이래 신기록이었다. 그런 그가 모국어로도 쓰기 어려운 문학적 표현을 자유롭게 영어로 그려냈다. 세계 정상들 앞에서 능숙하게 주장을 펼쳤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나의 1.2.3 영어 공부》는 저자 이성주가 뒤늦게 영어 공부를 시작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영어를 쓰며 살게 된 바로 그 비결을 담은 책이다.

그는 바른 공부법으로 하루에 2시간씩 3개월만 공부하면 누구라도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십 년을 공부해도 안 트이던 말문이 석 달 만에 트인다니 과장처럼 들리겠지만 그렇지 않다. 저자 이성주가 무식하게 단어 외우기, 씹어 먹기, 쓰면서 공부하기, 영화 보기, 원서 읽기 등 갖은 시도 끝에 마침내 만들어낸 공부법이니 믿어볼 만하다. 적은 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루 2시간 영어 공부 사이클은 물론 공부가 지겨울 때 한번 더 펜을 드는 법,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는 영어 원서 제대로 고르고 읽는 법도 꾹꾹 눌러 담았다. 영어 강의 잘 듣는 법, 공인 영어시험 준비 팁, 좋은 영문 글쓰기의 조건, 유학 에세이 쓰는 법까지 골고루 다룬 이 책은 영어 왕초보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영어 공부를 보여줄 것이다.


이성주는 내가 아는 원어민이 아닌 사람 가운데 가장 영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다. 영어를 쉼표까지도 정확하게 활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롤랜드 윌슨, 조지메이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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