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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7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연쇄살인 추적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권일용.고나무 지음/알마 프로파일링의 살아 있는 역사 권일용, 그가 지나온 ‘진짜’ 범죄심리분석의 세계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전 경정의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알마에서 출간됐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 사건의 수사와 범인의 검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프로파일러들의 이야기를 권일용과 논픽션 작가 고나무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권일용 전 경정은 순경 공채 형사기동대 형사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프로파일링’이라는 말조차 생경하던 시대에 국내 첫 프로파일러가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범죄심리분석의 불모지와 같던 한국에서 범죄자들과 직접 부딪치며 그들의 심리를 철저히 연구해 프로파일링의 기반을 닦아놓는 한편, 경찰청 프로파일링 팀인 범죄행동분석.. 2018. 9. 30.
내가 그대를 잊으면 - 트루먼 커포티 미발표 초기 소설집 내가 그대를 잊으면 - 트루먼 커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시공사 사후 30년 만에 발견된 트루먼 커포티의 미발표 유고집20세기 거장이 되는 ‘소년 커포티’의 경이로운 10대 시절 작품들 “열한 살 무렵, 나는 진짜로 약간 진지하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진지한 의미로 말해서, 다른 아이들이 집에 가서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뭐든 연습하는 것처럼, 나는 매일 학교에서 집으로 와 세 시간 동안 글을 썼다. 나는 글쓰기에 사로잡혀 있었다.” _트루먼 커포티전대미문의 걸작 《인 콜드 블러드》로 20세기 소설의 지형도를 바꾼 작가이자 천재적인 글솜씨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40대에 이미 자신의 작품만으로 백만장자에 오른 몇 안 되는 스타 작가 트루먼 커포티.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0여 년이 지난 2014년 가을, 뉴욕공.. 2018. 9. 30.
문어 목욕탕 - 최민지 문어 목욕탕 - 최민지 지음/노란상상 나 혼자 문어 목욕탕에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시커먼 내 마음을 새하얗게 씻겨 주는 문어 목욕탕으로 오세요! 혼자 와도 괜찮아! ‘문어 목욕탕’에는 너의 등을 밀어 주고, 허전한 마음을 어루만져 줄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거든! “우리 동네에 새로운 목욕탕이 생겼다. 짝꿍 민지는 어제 엄마랑 다녀왔다고 했다.나는 목욕탕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난 엄마가 없으니까.” 동네에 새로운 목욕탕이 생겨도, 벌써 그곳에 다녀왔다는 친구의 자랑에도 목욕탕에 못 가는 아이가 있어요. 이 여자아이에게는 목욕탕에 함께 가 줄 엄마가 없거든요. 일곱 살이나 먹고 아빠를 따라 남탕에 간다는 건 상상도 하기 싫고요. 그런데 여기에 이런 아이들도 용기 내어 문 두드릴 수 있는 목욕탕이 .. 2018. 9. 30.
스트로베리 나이트 - 혼다 데쓰야 스트로베리 나이트 - 혼다 데쓰야 지음, 이로미 옮김/자음과모음 경찰이 선정한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 혼다 데쓰야!매혹적인 인물, 충격적인 사건, 치밀한 배경의 절묘한 삼박자로대가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그려지는 최고의 미스터리!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아홉 권이 발표된 이 시리즈는 자음과모음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라는 타이틀 아래 정리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이야기 『블루 머더』와 일곱 번째 이야기 『인덱스』를 라이브러리에 더했고, 『硝子の太陽R』과 『ノーマンズランド』 또한 뒤를 이을 예정이다.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 2018. 9. 29.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 정기문 지음/책과함께 역사란 무엇일까? 진리나 지식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들, 진지하게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역사를 귀하게 여긴다. 어떤 사람들은 역사가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다고 말한다. 역사가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해준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역사가 삶의 교훈이고, 진리의 증언이며, 미래의 예언이라고 말한다. 역사를 깊이 파헤치고 공부하는 역사학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그런데 여기, 역사에다 무거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손사래를 치는 괴짜 역사가가 있다. 군산대 사학과 정기문 교수는 “나는 지적 능력이 뛰어나거나 진지한 사람이 결코 아니”어서인지 “‘역사는 재미난 이.. 2018. 9. 29.
우리가 꿈꾸는 나라 - 노회찬 우리가 꿈꾸는 나라 - 노회찬 지음/창비 더 나은 내일을 여는 오늘의 교양!노회찬, 김대식, 김현정, 변영주, 정혜신이 말하는 새로운 시대의 지혜 갈수록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며 복잡해지는 오늘날, 사람들은 그저 매일매일 도태되지 않으며 살아가기도 벅차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이 사회가 나아지기를, 내 삶이 행복해지기를 뜨겁게 열망하고 있기도 하다. 사회 전체적인 영역에서는 지난 촛불혁명 이후 미투 운동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약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개인의 삶에 있어서는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열풍이 불고 있다. 더 건강한 삶, 나아가 더 정의로운 사회를 이뤄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식에서 나아간 ‘지혜’라 할 수 있다. 특히 온갖 정보가 범람하여 무엇이 .. 2018. 9. 28.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받아서 쓴 생활 예절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받아서 쓴 생활 예절 - 김불꽃 지음/팬덤북스 ‘유료 결제하고 다음 편 미리 볼 수는 없을까요?’ 했던 ‘네이트 판’ 화제의 시리즈‘○○ 예절 알려 준다, 이 예의 없는 새끼들아’ 정식 단행본 출간! ‘네이트 판’ 화제의 시리즈 ‘○○ 예절 알려 준다, 이 예의 없는 새끼들아’ 정식 단행본 출간! ‘네이트 판’ 화제의 시리즈 ‘○○ 예절 알려 준다, 이 예의 없는 새끼들아’가 단행본으로 정식 출간되었다. 책은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받아서’ 쓴 내용을 토대로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예절이 담겨 있다. ‘묻기도 뭣하고,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애매한 상황들을 저자는 주와 객으로 나눠 나름의 공정함과 지혜로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조문은 어떻게 해야.. 2018. 9. 28.
강원도의 맛 -전순예 강원도의 맛 - 전순예 지음/송송책방 의 저자 전순예 작가는 1945년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산골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작가를 꿈꿨으나, 먹고사느라 바빠 꿈을 접어두었다가, 환갑에 글을 쓰기 시작해 칠순에 방언이 터졌다. 작가는 글이 너무 쓰고 싶어 환갑 넘어 글쓰기 교실 몇 군데를 다녔는데, 어려운 문학 용어도 모르고, 젊은이들과 어울리기엔 물정도 모르는 할머니라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다 에라, 그냥 내 식대로 쓰겠다고 쓰기 시작한 것이 결국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자신이 보고 듣고 겪고 느낀 것을 한 글자 한 글자 써나가다보니, 우연한 기회에 시사주간지 에 2년간 ‘강원도의 맛’ 칼럽을 연재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한국전쟁 직후부터 1950~60년대 강원도 산골의 풍경이 담겼다. 그 .. 2018. 9. 27.
물총새에 불이 붙듯 - 말씀으로 형성된 하나님의 길에 관한 대화 물총새에 불이 붙듯 - 유진 피터슨 지음, 양혜원 옮김/복있는사람 유진 피터슨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신학자이자, 『메시지』,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한 길 가는 순례자』 등 30여 권의 책을 저술한 탁월한 작가다. 그러나 그의 생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마도 목사로서의 역할일 것이다. 1962년부터 1991년까지 약 30년간, 그는 메릴랜드 주에 있는 작은 도시에 자리 잡은 자신의 회중과 함께 순례의 길을 걸으며 설교자와 목사로서 섬겼다. 그 세월 동안 피터슨은 추상적 목표에서 벗어나 “육신이 되신 말씀이 우리의 육신과 사지와 눈이 되는” 현실로 들어가고자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회중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회중을 보다 자유롭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는.. 2018. 9. 27.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리커버 특별판) -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리커버 특별판) - 이민경 지음/봄알람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기’ : ‘차별 속에서 살아가기’만큼 어려운 일우리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은 평등하지 않다. 임금 차이, 국회나 대기업 임원진 내에서 턱없이 낮은 여성 비율 같은 수치들에서도 알 수 있지만, 어떤 다른 통계보다도 확실한 증거는 수많은 여성의 경험이다. 대부분의 여성이 오직 여성이라는 이유로 위협을 느끼거나 위축되어본 경험, 부당한 차별을 받거나 폭언을 들은 경험, 성적으로 대상화되고 희롱을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경험들, 여성이라서 겪는 차별들과 어려움에 대해 말할 때에, 여성은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차별을 겪지 않기에 차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이들에 의해 이 경험이 부정당하고, 격하되며.. 201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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