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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59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 나이듦에 관한 일곱 가지 프리즘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정하린 옮김/글항아리 올해 일흔이 된 소설가 김훈은 “삶에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은 무겁고 무섭지만, 게으른 자들이 억지로 만들어낸” 혐의가 짙다고 말한다. 의미가 무거울 때 우린 이런 불평을 해봐도 좋겠다. “노년이라고 다 강태공이 되는 건 아니다. 우럭과 감성돔에 환호하는 노년의 평범한 낚시꾼이 더 많다. 그게 인간의 삶이다.” 김훈보다 딱 열 살이 많은 미국의 구루 파커 파머 역시 ‘나이듦’의 무거움을 말하지 않는다. 사회 활동가이자 영성 교육자로서 왕성한 에너지를 발산해온 파머는 생의 후반부에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안으로만 숨고 파고들다가 그는 자기 안에서 안으로 통하는 문을 하나 더 열어버렸다. 그렇게 발견한 노년, 그는 현재 노년의 .. 2018. 7. 31.
폭염보다 무서운 전기요금? 폭염보다 무서운 전기요금? 2018. 7. 31.
Song For You [4CD] 1-1. [CD 1] 조수진 -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1-2. 한지원 - 광야를 지나며1-3. 호산나싱어즈 - 교회여 일어나라1-4. 노수미 - 내 모습 이대로1-5. 호산나싱어즈 - 나는 예배자입니다1-6. 박상규 - 주 없이 살 수 없네(나는 죄인입니다)1-7. 김은현 - 아버지께1-8. 김성훈 - 하늘보다 높으신 주 사랑 1-9. 이고운 - 주님 한 분만1-10. 강연희 - 생명과 바꾼 주의 사랑을1-11. 조수아 - 주가 일하시네1-12. 호산나싱어즈 - 그 사랑이 내려와1-13. 류원재 - 채우소서2-1. [CD 2] 심정선 - 밤이나 낮이나2-2. 강연희 - 나 주님이 더욱 필요해(I need you are)2-3. 클래식콰이어 - 임재(하늘의 문을 여소서)2-4. 이고운 - 시편 139편2-.. 2018. 7. 31.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 상처주기도, 상처입기도 싫은 당신을 위한 심리 대화 43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 오수향 지음/리더스북 “더 이상 마음 졸이며 말하고 싶지 않아요.”여기, 마음에 내상을 입은 이들을 위한 대화법이 있다 말로 상처주기도, 상처입기도 싫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 대화법 책. 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은 바로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이다. 국내 최고의 심리 대화법 전문가 오수향은 그 비밀이 심리 대화에 있다고 말한다. 상대의 허한 마음, 작은 틈새를 읽고 거기에 맞게 부드럽게 유도하는 대화의 기술이다. 이 책에는 초두 효과, 무레이븐의 실험, 라포르, 랭거의 실험, 프레이밍 효과 등 다양한 실험과 심리 법칙이 담겨 있다. 상대의 호감을 얻고 싶을 때, 계약에서 YES를 끌어내고 싶을 때, 상사의 승인을 얻고 싶을 때 등등, 필요와 목적에 맞게.. 2018. 7. 31.
박완서의 말 - 소박한 개인주의자의 인터뷰 박완서의 말 - 박완서 지음/마음산책 소설가 박완서의 생기로운 인터뷰이슥한 세월 뒤의 문학, 삶, 여성 명성에는 구설이 따르게 마련이고 한창일 때나 그 시기를 지났을 때나, 또는 살아서나 죽어서나 한결같은 평을 듣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소설가 박완서는 1970년 『나목』으로 등장해 그 40여 년 뒤 유명을 달리한 뒤에도 한국문학의 시들지 않는 거목으로 생기롭게 살아 있다. 그가 천적을 두지 않고 세간의 인정과 애정을 살 수 있었던 건 거창한 고담준론에 발을 담그기보다는 경험에서 우러나는 소박한 진실을 그만의 편안한 말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그는 싫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고 교훈을 주거나 설교를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는 자신의 시대를 휩쓴, 그리고 지금도 이따금 머리를 들이미는 극단의 이념이나 철학을.. 2018. 7. 30.
허쌤 & 옥이샘의 감정놀이 - 놀이로 배우는 감정표현과 공감 허쌤 & 옥이샘의 감정놀이 - 허승환.옥상헌 지음/시공미디어 이미 수많은 학교에서 사용 중인 '감정툰 카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이셨나요? 수업 멘토 허승환 선생님과 옥상헌 선생님이 알려주는 35개의 감정놀이로 쉽고 재미있게 교실 현장에 적용해 보세요. "우리 아이들, 지금 어떤 감정일까?" "지금 너의 마음은 어때?" 교사가 이런 말을 건넨다면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감정은 자신이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교실 현장에서 감정놀이를 활용한다면, 아이들은 그동안 모르고 지내왔던 경험이나 생각들을 스스럼없이 꺼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아이들 간의 다툼도 놀이나 게임을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신간 『허쌤&옥이샘의 감정놀이』는 .. 2018. 7. 29.
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 작전! 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 작전! -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한귀숙 옮김/키위북스(어린이) 거세게 쏟아지는 물줄기, 수영장 샤워실이 무서워! 초등학교 1학년인 히로야는 학교 수영장 샤워실이 무섭습니다. 유치원 때와는 다르게 학교 샤워실은 물이 엄청 차갑고 거세게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수영장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놀려면, 먼저 거센 물줄기를 맞으면서 샤워실을 통과해야 합니다. 히로야는 도저히 혼자 지나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무시무시한 물 커튼 속에 갇힌 채 숨이 꽉 막힐 것만 같았거든요.그렇다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싫습니다. “히로야는 꼭 아기 같이 구네.” 하고 친구가 한마디 거들 테니까요. 엄마한테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싫습니다. “히로야는 이제 1학년 형님이야. 샤워쯤은 .. 2018. 7. 28.
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 금강요정 4대강 취재기 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 김종술 지음/한겨레출판 월급 받는 기자도 아니고 그냥 시민기자,‘금강요정’ 김종술 씨의 좌충우돌 4대강 취재기 개고생 취재에 나선 기자가 있다. ‘금강요정’이라 불리는 김종술 씨다. 4대강 공사가 시작되고 2010년, 굉음을 울리며 쳐들어온 중장비들이 공주시 백제 큰다리의 바위덩어리 보호공을 잘라버렸다. 강물을 가로막고 있던 돌무더기가 무너져내리자 갑자기 본류의 수위가 낮아졌다. 겨울잠에 빠졌던 물고기들은 날벼락을 맞았다. 모래무지, 누치, 끄리, 마자, 피라미, 붕어, 잉어 등 물고기 수천 마리가 물 빠진 모래톱에 허연 배를 드러내고 죽어갔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재해의 시작이었다. “이날 현장에 있던 계약직 금강지킴이의 눈물이 터졌다. 서러움에 북받친 그는 ‘죽어가는 물고.. 2018. 7. 28.
언젠가, 아마도 - 김연수 여행 산문집 언젠가, 아마도 - 김연수 지음/컬처그라퍼 흔히 여행은 설레고 즐거운 것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처럼, 여행 또한 막상 떠나보면 기대했던 것과 꼭 같지는 않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발을 동동 구르고,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 전에는 몰랐던 지독한 고독을 맛보기도 하고, 전혀 다른 삶을 사는 타인의 존재에 당혹감을 느끼기도 한다. 게다가 여행이 끝난 뒤에도 변함없는 현실, 고민, 걱정거리를 확인하고 나면, 그 여행마저도 완벽한 도피나 해답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실감하게 된다. 소설가 김연수에게도 마찬가지다. 여행은 설레고 즐겁고 짜릿하기보다, 외롭고 외로우며 또 외로운 시간의 터널처럼 보인다. 홀로 떠난 여행지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고('리스본의 밤에 듣는 파두의 매.. 2018. 7. 28.
빵 고르듯 살고 싶다 - 오늘의 쁘띠 행복을 위해 빵 고르듯 살고 싶다 - 임진아 지음/휴머니스트 “안녕하세요. 오늘도 빵, 하셨나요?”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가 일상에서 발견한 행복의 조각들. 우리는 지금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 빵집에 들어섰습니다. 빈 쟁반에 새하얀 유산지를 깔고, 조금은 비장한 표정으로 설렘을 품고 빵 집게를 쥐어요. 그리고 빵들 앞에 섭니다. 식빵, 크림빵, 치아바타, 소보로빵부터 예쁘고 화려한 케이크까지 다양한 빵들이 나를 보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빵을 좋아할까요? 오늘의 나는 어떤 빵을 먹고 싶은 걸까요? 당당히 좋아하는 빵을, 먹고 싶은 빵을 빈 쟁반에 올려놓을 때의 그 행복감처럼, 거창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 작고 귀여운 행복을 담은 책입니다. 어제를 붙여넣기 한 것 같은 날일지라도오늘의 나에게는 오늘의 .. 2018.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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