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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70

내일을 위한 역사학 강의 - 21세기, 역사학의 길을 묻다 내일을 위한 역사학 강의 - 김기봉 지음/문학과지성사 종래의 인류 문명사가 지식과 정보를 기억하는 것에 토대를 두고 전개됐다면, 빅데이터의 출현은 최초로 ‘기억’보다 ‘망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역사학이 사라진 과거를 기억하기 위해 문자 기록을 남기는 것으로 성립한 학문이라면, 이런 인식의 전환은 앞으로 “역사학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정체성과 기능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제기한다. 또한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결과(4:1)는 인공지능 시대를 예고하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초월하는 ‘기술적 특이점’이 실제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과학기술이 창조한 ‘포스트휴먼’의 출현으로 현생 인류 종의 종말까지 언급되고 있는 현 시점에.. 2018. 5. 28.
[eBook] 2018 남북정상회담 : 평화, 새로운 시작 - 무료배포 2018 남북정상회담 : 평화, 새로운 시작 - 청와대/알라딘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 - 한반도 평화를 위한 베를린 구상- 한반도 정책- 문재인의 평화 어록- 평창에서 평화까지 평화, 새로운 시작 : 2018 남북정상회담 - 정상회담 의의와 의제 - 회담 일정 발표 - 한반도 평화와 번영, 두 정상 손 맞잡다 - 오전 정상회담 - 한반도 번영과 평화 위한 남북 정상, 첫 만남부터 사전 환담·오전 회담 주요 발언 - 단독 정상회담 - 판문점 선언 - 남북 정상 만찬- 가을에 다시 만납시다 〈부록〉 2018 남북정상회담 결과 설명자료 Ⅰ. 개요Ⅱ. 성과 및 의의Ⅲ. 주요 합의내용Ⅳ. 후속조치 계획 2018. 5. 27.
내 고양이 박먼지 - 아기 고양이와 함께 자란 어른 사람의 31개월 그림일기 내 고양이 박먼지 - 박정은 지음/혜화1117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하루 한 장 꼬박꼬박 그려나간 고양이 그림 일기『내 고양이 박먼지』는 기억을 그리는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박정은 작가가 아기 길고양이를 만난 뒤 약 31개월여 동안 이 고양이와 함께 지내며 기록해온 그림일기를 엮은 것이다. 그러나, 이 일기는 단지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바라보는 애묘인의 기록이 아니다. 박정은 작가는 고양이와 더불어 살며, 사랑하고, 싸우고, 지치고, 고민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그려나가는 동안 생명과 생명이 서로의 곁을 내주고, 시간을 쌓아가며 만들어내는 성장의 과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것은 저자가 의도한 바가 아니다. 어쩌면 우리의 일상이 그러한 것이 아닐까. 드라마틱한 반전도, 극적인 .. 2018. 5. 27.
손가락 사이로 찾아온 행복 손가락 사이로 찾아온 행복 - 아녜스 마르탱 뤼강 지음, 이승재 옮김/밝은세상 여느 일요일 오후처럼 늑장을 부리고 있었다."쇼를 시작합시다." 가브리엘이 속삭였다. 2018. 5. 27.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헤르만 헤세 지음, 배수아 옮김/그책 한 젊은 수사가 있었다. 그는 생각, 언어, 문자라는 지성의 매개물을 통해 인간이 상상한 세계를 정신으로 경험하고 인식한다. 그는 자신의 삶을 온전히 수도원의 신성한 규율에 바치기로 했다. 세계를 오직 정신으로 관통하는 사람, 그의 이름은 나르치스였다. 한 아름다운 소년이 있었다. 그는 자신을 알기 위해 모든 것을 직접 행했다. 그의 사고는 경험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형성되었다. 최대한 많은 삶을 위해 그는 최대한 많은 공간과 장소에 있고자 했다. 그의 이름은 황금의 입, 골드문트였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어느 우정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영성과 지성의 화신인 나르치스와 자연과 예술의 아들인 골드문트. 금욕적인 나르치스와 감각.. 2018. 5. 26.
만화로 보는 지적이고 오싹한 현대심리학 만화로 보는 지적이고 오싹한 현대심리학 - 대니 오펜하이머 지음, 그래디 클라인 그림, 이남석 옮김/다른 인간의 마음, 생각, 행동은 도대체 왜?익살과 해학의 고급 유머로 가득한 현대심리학 입문서! 세상은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일로 가득 차 있지만, 우리는 각자 나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질서’를 만들어가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애써 만들어낸 질서 속에는 수많은 착각과 오류가 숨어 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오류를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왜 끊임없이 오류를 저지르며 살아갈까? 어떻게 하면 이 혼란스러운 세상과 자기 자신과 남을 온전히 이해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세상과 자신과 남을 이해하는 데 인간의 마음(심리)이 어.. 2018. 5. 26.
그녀 이름은 그녀 이름은 - 조남주 지음/다산책방 아홉 살 어린이부터 예순아홉 할머니까지 육십여 명의 여성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 목소리에서 이 소설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상기된 얼굴, 자꾸만 끊기던 목소리, 가득 고였지만 끝내 흘러내리지 않던 눈물을 잊지 않겠습니다. 쓰는 과정보다 듣는 과정이 더 즐겁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많은 여성들이 “특별히 해줄 말이 없는데” “내가 겪은 일은 별일도 아닌데”라며 덤덤히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흔하게 일어나지만 분명 별일이었고 때로는 특별한 용기와 각오, 투쟁이 필요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자체로 의미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특별하지 않고 별일도 아닌 여성들의 삶이 더 많이 드러나고 기.. 2018. 5. 26.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 코리 스탬퍼 지음, 박다솜 옮김/윌북 모든 단어는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새로운 단어가 사전에 등재되려면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첫째,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둘째, 특정 기간 (일반적으로 수년간)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 셋째,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 매일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는 누군가의 입에서 세상에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용되었다가, 사전 편집자에 의해 정의내려지면서, 사전에 등재된 것이다. 또 사전에 담겼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와 문법, 쓰임이 변하기도 하고 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즉, 단어는 살아 있는 생명체다.단어는 점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950년에 한 단어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사.. 2018. 5. 26.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 인구변동에서 기회를 발굴하는 미래예측법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 조영태 지음/(주)북스톤 “10년 후, 어떤 사업을 해야 할까?”인구학자가 바라본 대한민국 소비시장의 미래와 기회 그동안 실로 많은 이들이 저출산·고령화가 만들어낼 미래사회에 대한 위기의식을 우리 사회에 심어왔다. 대체로 이런 식이었다. “앞으로 고령자가 급증할 것이다. 고령자는 생산보다는 소비, 그것도 주로 사회적 비용을 쓰는 소비를 할 테니 경제에 마이너스 요인이다. 반면 생산과 소비의 주요연령층인 40대 인구는 앞으로 10년 동안 150만 명이 줄어들 것이다. 40대를 대상으로 한 시장도 작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고령자가 늘고 40대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사실(fact)이다. 그뿐인가. 20대 인구감소는 40대보다 더 심각해서 앞으로 1.. 2018. 5. 25.
세상을 알라 - 고대와 중세 철학 세상을 알라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열린책들 현대 독일 철학의 아이콘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신작 󰡔세상을 알라󰡕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나는 누구인가󰡕로 전 세계 40개국 번역 출간, 철학서 역사상 전례가 없는 28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프레히트는 여러 권의 대중 철학서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 「프레히트」를 진행하고 있는 독일 철학계의 슈퍼스타다. 3부작은 프레히트가 어떻게 하면 철학을 대중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지 고심한 끝에 내놓는 야심찬 철학사 시리즈다. 󰡔세상을 알라󰡕는 그 첫 번째 책으로서 서양 철학의 기원, 즉 고대와 중세의 사상과 철학적 시대상을 다루고 있다. 출간 전부터 에곤 프리..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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